“아버지가 변화되면 가정이 변화되고, 목사가 변화되면 교회가 변화된다.”

LA에서 제11기 목회자 아버지학교가 열린다. 이 학교 참석자들은 “목회자를 가정의 건강한 아버지로 세우면 그 가정의 변화를 통해 목회 사역까지 건강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단 아버지학교 자체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1995년 한국에서 시작돼 현재는 국내 77개 도시로 확산됐고 미주 54개 도시, 호주·뉴질랜드·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프랑스·독일·일본·러시아 등 62개국에서 열리고 있다. 총 5,600여 회에 29만5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된다. 특별히 미주에서는 한인 2세를 위한 영어권 아버지학교, 타민족을 위한 아버지학교까지 열리고 있다.

아버지학교 측은 목회자 가정의 특수성으로 인해 목회자들만을 위한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별도로 열고 있으며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목회자들이 그 다음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섬기고 있다.

이번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준비하는 이들이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좌측부터) 이상훈 목사, 이명철 사무국장, 성요셉 목사, 이재근 목사, 박세헌 목사, 김인구 목사.
(Photo : 기독일보) 이번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준비하는 이들이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좌측부터) 이상훈 목사, 이명철 사무국장, 성요셉 목사, 이재근 목사, 박세헌 목사, 김인구 목사.

먼저 김인구 목사는 아버지학교에 대해 “성령 운동, 실천 운동, 교회 연합운동”이라 설명하며 목회자들의 참여를 권했다. 이재근 목사는 “우리는 아버지가 무엇인지 도대체 알지 못하고 아버지가 된 무면허 아버지들인 경우가 많다”면서 “목회자들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 목사는 “아버지가 변화되면 한 가정이 변화된다. 그러나 목회자가 변화되면 교회 전체가 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LA 아버지학교 자체는 약 2천여 명이 수료했지만 이제 11기를 맞이한 LA 목회자 아버지학교는 300여 명이 수료한 상태다. 이번 11기는 성요셉 목사의 진행으로 8월 10일(월) 오후 4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1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일(주일) 오후 4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0일(주일) 오후 4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덴버뉴라이프교회 정대성 목사, ANC온누리교회 이준성 선교목사, 시애틀형제교회 권준 목사, 동양선교교회 박형은 목사가 참여한다.

문의) 아버지학교 미주본부 213-382-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