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포스트의 객원 컬럼리스트인 댄 델젤(Dan Delzell) 목사는 2일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던지는 20가지 질문들(20 Questions for Christians Supporting Same-Sex Marriage)"이라는 기고글을 통해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델젤 목사는 "연방대법원이 미국의 모든 주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하도록 했다"면서 "이 이슈를 우리는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서 20가지 질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질문은 결혼에 대한 최신식(?)의 정의를 지지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질문1. 결혼관계 외에 이루어지는 성관계는 죄인가? 아닌가?

질문2. 간음죄가 동성간 성관계보다 더 큰 죄인가?

질문3. 실제로 성관계를 하는 것만이 성적인 죄인가? 아니면 마음으로 범하는 성적인 죄도 죄인가? (고전 6:18 참조) 

질문4. 탐심, 질투, 결혼 이외의 성관계, 그리고 편견이 죄라고 강한 성경적 확신을 가지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질문5.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께서 간음한 자이나 동성간 성관계를 가진 자에 대해 하나님께서 혐오하지 않으신다고 가르치셨다는 증거가 있는가? 

질문6. 동성결혼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을 향한 당신의 태도는 사랑인가? 혐오인가? 아니면 그 사이인가? (혐오는 죄가 아닌가?)

질문7. 동성결혼 문제에 있어서 특정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다른 한 사람을 혐오자로 만들어도 되는가? 그것이 올바른 것인가? (모두가 혐오로 인해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가?)

질문8. 스스로 의롭다 하면서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것은 올바른 행위인가? 아닌가? 

질문9. 하나님께서는 여론조사 결과에 기초해서 무엇이 죄인지 결정하시는가?

질문10. 성경은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니면 사람의 생각을 쓴 것인가?

질문11. 구약과 신약 모두에 동성간 성관계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라고 기록되어 있는가? 아닌가?

질문12. 예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는데,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한 것이 여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인가? (요 8:11 참고)

질문13.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는 것이 유일한 죄용서의 길인 것을 믿는가? 믿지 않는가?

질문14. 신실한 다른 모든 종교인들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질문15. 예수께서는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하셨는데, 이것을 믿는가?

질문16.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이르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믿는 자들 가운데서 동성결혼 지지자를 발견한 적이 있는가? 

질문17. 간음한 자가 죄를 회개치 않고 죄 용서를 위해 예수께 돌아오지 않고서 천국에 갈 수 있는가? (고전 6:9,10 참조) 

질문18. 사람의 보기에는 바른 것처럼 보이지만 필경은 사망의 길인 것이 있을 수 있는가? (잠언 14:12 참조) 

질문19. 자신의 죄의 행위에 대해서 끝까지 자가 회개치 않고 죄가 아니라며 저항하는 자가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가? (히 10:26,27 참조) 

질문20. 모든 사람이 죽은 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것을 믿는가?

델젤 목사는 "이 20가지 질문들은 동성결혼이라는 민감한 문제에 대해 감정적으로가 아니라 성경을 통해 생각해보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었다"면서 "인간을 성적인 존재로 창조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이 정직한 평가를 가져왔으며, 동성에 끌리는 성적 지향성으로 인해 사투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이 질문들은 우리의 감정과 욕망은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이것을 신뢰해도 된다는 순진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젤 목사는 전통결혼을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명백하게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하셨던 것이며, 모든 이들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고 영원한 천국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사랑의 마음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