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선교사나 다름없는 윤형주 장로가 오랜만에 남가주를 찾았다. 지난 6월 26일 새생명비전교회(담임 강준민 목사) 집회를 시작으로 27일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노창수 목사), 28일 ANC온누리교회(담임 유진소 목사)를 각각 돌며 자신의 노래와 음악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을 증거했다.

윤형주 장로는 이 집회 기간 동안 자신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아왔는지를 담대하게 전달했다. 중간 중간 자신의 히트곡인 조개껍질 묶어, 하얀손수건 등과 우리 귀에도 익숙한 히트시엠송, 6촌 재종형제인 민족시인 윤동주 시인의 시를 노래한 ‘두 개의 작은 별’ 등을 곁들이며 고단한 이민생활에 지친 성도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위로했다.

특별히, 불교문학가로 유명했던 고 미당 서정주 선생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소천하기까지 대물림하며 기도해 온 이야기와 1970년대 연예인 대마초사건에 연루돼 서대문구치소 수감 중 만났던 예수님이 어떻게 자신에게 새 생명의 인생을 살게 하셨는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집회 2주 전에 갑자기 소천하신 뉴저지 거주 모친 이야기를 전할 때는 참석한 성도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집회 후에는 윤 장로 사인회가 이어졌는데, 이 집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현재 윤 장로가 펼치고 있는 백혈병 어린이 환자 돕기 및 장애우 돕기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자세한 후원 문의는 서울 한빛기획 최선영 실장(전화 한국 02-521-1141)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