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목사회가 6.25 전쟁 65주년을 맞아 기념추모예배를 드렸다.
(Photo : 기독일보) 남가주목사회가 6.25 전쟁 65주년을 맞아 기념 추모예배를 6월 25일 저녁 한미장로교회에서 드렸다.

남가주한인목사회가 6.25 전쟁 65주년을 맞아 기념추모예배를 드리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엄규서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드린 예배에서 이운영 목사(한미장로교회)는 “6.25가 한국 교회에 미친 영향(시119편67-71절)”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우리 조국은 6.25란 고통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셔서 지금의 선진국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넘치는 복이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는 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6.25 65주년을 맞이해 우리는 선조들의 간절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조국이 누리고 있는 경제적 성장과 자유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우방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말했다. 또 “평화로운 남북통일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밝혔다.

김기동 OC교협회장은 “자유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 정신과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선 안 된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빚진 자의 심정으로 희생하며 헌신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강부웅 목사, 배수호 목사, 강지원 목사, 데이빗 리 목사, 류당열 목사, 김재율 목사, 정종윤 목사가 특별 기도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