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덴젤 워싱턴이 딜라드대학교의 졸업식 연설자로 나섰다. ⓒ영상 캡쳐
배우 덴젤 워싱턴이 딜라드대학교의 졸업식 연설자로 나섰다. ⓒ영상 캡쳐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배우 덴젤 워싱턴이 "하나님을 첫 번째로 섬기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딜라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그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첫 번째로 모시라"라고 강조해 학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그는 "여러분이 나에 대해 알고 생각하는 모든 것, 내가 성취한 모든 것, 내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이것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 1975년 어머니가 다니던 미용실 원장님이 내게 '너는 전 세계를 다니며 수백 명의 사람들 앞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예언한 적이 있다. 난 계속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었다. 삶 속에 늘 하나님을 모셨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겸손하게 하셨다"고 했다.

이어 "난 항상 하나님께 신실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나와 함께하셨다. 여러분들도 무슨 일을 하든지 늘 하나님과 함께하라. 만약 여러분들이 만약 나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내가 한 것처럼 하라"고 덧붙였다.

오순절교단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평소에도 자신의 종교적인 신념을 드러내왔다.

한편 덴젤 워싱턴은 이날 이 학교에서 명예 인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