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서비스와 무인운전 기술 투자에 뛰어 들어 구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우버가 구글 부사장까지 영입하면서 구글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구글은 우버의 최대 투자자인데, 구글의 주요 사업에 우버가 뛰어들면서 경쟁 양상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우버가 구글의 레이철 웨트스턴 커뮤니케이션·정책 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플루프 수석 부사장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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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우버가 자체 지도 서비스와 무인운전 기술에 투자하면서 최대 투자자인 구글과 갈등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웨트스턴까지 영입해 갈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버는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이들을 위해 헬리콥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프랑스 니스공항에서 영화제까지를 헬기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은 단 7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서비스에는 공항에서 헬기까지 이동하는 차량 서비스와 헬기 착륙 후 영화제 현장까지 이동하는 리무진 서비스까지 포함되는데, 요금은 1인당 160유로(20만원 가량)이며, 1대에 최대 4명이 탈 수 있다. 공항에서 영화제 장소까지 우버 차량 택시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요금은 절반인 80유로. 

그러나 영화제 기간은 교통체증이 극심해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헬기를 이용하면 이동 시간이 차량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영화배우나 감독, 부유층 관람객들이 주로 헬기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