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미주연회가 지난 29일과 30일 클레어몬트신학교에서 통합연회를 열었다.
(Photo : 기독일보) 기감 미주연회가 지난 29일과 30일 클레어몬트신학교에서 통합연회를 열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특별연회가 대화합을 이뤘다. 그동안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으로 양분돼 갈등하던 미주특별연회는 지난 29일과 30일 클레어몬트신학교에서 통합연회를 열었다.

이 연회에는 전용재 감독회장이 참석해 주재했다. 전 감독회장은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되었던 연회가 극적으로 상생을 도모하며 통합연회를 이루었다"면서 "법을 넘어서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하게 되는 역사를 이루자"고 했다.

연회에서는 개회예배와 성찬식 후 회집을 시작해 양측 10인 위원회의 결의사항을 무사히 통과시키고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지방경계조정안도 큰 문제 없이 가결됐다. 연회 기간 중에는 고 홍인원 목사, 김기한 목사, 하헌용 목사에 대한 추모예배에 이어 11명의 목사 안수식도 거행됐다. 또 메트로시카고교회의 전영규 목사가 은퇴하고 나성정동교회 주영호 목사, 하시엔다한인교회 이재석 목사가 성역 30주년을 맞이해 회원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