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궁전에서 한날이 다른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편84)

인생의후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와 교회협의회 목사회에서 낮은곳 궂은일로 섬기셨던 집사님의 수고를 우리 하나님이 기억해 주신줄 압니다

외로우셨던 이곳 이민땅에서 의 삶을 마치시고 천국으로 가신 집사님 !

이시간 집사님을 기억하며 주님안에서 만나 섬기셨던 여러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함께모여 천국환송 예배를 드리게 하심이 집사님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 이심을 느낌니다

절기때마다 여러목사님들을 위해 교회문앞에 손수 그림을 그리고 쓰신 감사카드와 작은 선물들 을 놓고 가셨던 집사님 그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인사로 화답하지 못함이 죄송 스럽습니다.

여성목회자협의회 취임예배때 호텔직원 처럼 깨끗하고 단정한 차림으로 봉사해 주시며 축하 화환에 붙은 리본까지 챙겨 주셨던 집사님의 자상한 손길을 기억 합니다

몇 개월전 급히 만나야 된다는 전화를 받고 나갔을때 집사님은 이런 말씀을 하셧습니다

왜 나는 지금까지 남에게 도움을 받으려고만 했는지 후회가 됩니다. 이제 나도 누군가를 돕고 싶습니다. 그러시며 여성목회자 사역에 써달라고 하얀봉투를 건네 주셨습니다

그 손길을 통해 집사님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후 병원에 입원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후러싱병원에 권케더린목사님과 심방했을 때는 너무나 초췌하고 여윈 모습 이었습니다

병실에서 집사님을 위해 기도 드릴때 아멘! 아멘! 으로 화답하신 집사님의 작은 음성 주님나라에 상달된 줄 믿습니다

그날 수많은 환자들 가운데 한국사람이라고 집사님께 관심을 갖고 있었던 후러싱 병원 이성옥 간호사님께 건네드린 명함 한 장이 집사님의 소천 소식을 전해듣는 도구가 될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교회행사때마다 그림자처럼 그자리에서 섬기셨던 집사님의 모습을 이제 더이상 볼수 없습니다. 늘 열심으로 이곳 저곳 에서 섬기셨던 집사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셨던 손야곱 집사님! 이제 주님 품에 편히 쉬십시오.

집사님!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집사님! 수고에 감사하지 못함에 죄송합니다 집사님! 천국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전희수목사 2015년 4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