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 총회
(Photo : 기독일보) 미주성결교회 제 36회 총회가 13일부터 17일까지 휘티어 래디슨 호텔과 사우스베이선교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미주성결교회 총회
(Photo : 기독일보) 조종곤 목사가 당선이 확정된 후 총회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성결교회로 성결케 하라”는 주제 아래 열린 제36회 미주성결교회 총회에서 총회장에 조종곤 목사(사우스베이선교교회)가 당선됐다. 지난 회기 목사 부총회장이었던 그는 총회장에 단독 출마했기에 투표 없이 총회원들의 박수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이상복 목사(LA 연합선교교회), 황하균 목사(뉴욕 소망성결교회), 최춘호 목사(패서디나 로고스교회)가 출마했다. 처음 투표에서는 각각 46표, 50표, 21표를 획득해 3분의 2 득표자가 없었기에 재투표가 이뤄졌다. 여기서 최춘호 목사가 후보를 사퇴했고 이상복 목사와 황하균 목사 간에 2차 투표를 실시했으나 역시 55대 59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없어 당락을 결정짓지 못했다. 3차 투표는 총회 규정에 따라 최다 득표자가 당선되는데, 여기서는 49대 70으로 황하균 목사가 승리했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오레곤선교교회 이광천 장로가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회원들의 박수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종곤 총회장은 임기 동안 성결교회의 성결을 이뤄가며 미국 내 타 한인교단과의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LA에 위치한 총회 회관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그는 총회원들의 화합을 주도하겠다고 했다.

황하균 부총회장은 성결교회의 정체성 고양과 행정적 발전을 도모하며 성결교회가 다음 세대를 향해 개혁, 발전해 가는 데에 디딤돌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공약했다.

미주성결교회 총회
(Photo : 기독일보) 황하균 목사 부총회장과 이광천 장로 부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