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D 제8회 라이팅 커뮤니티 서밋
(Photo : 기독일보) KCCD가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 크리스천의 라이팅 커뮤니티 서밋 참여를 독려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켄 콩 디렉터(사우스이스트 아시안 캐털리스트), 정영희 목사(윌셔연합감리교회), 임혜빈 회장(KCCD), 폴 챙 고문(백악관 AAPI 이니시에이티브), 박종대 목사(KCCD 이사장), 데보라 곽 씨(은행인), 아니카 여 디렉터(빅미션)가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올해도 KCCD(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가 워싱턴DC에서 제8회 라이팅 커뮤니티 서밋(National Lighting the Community Summit)을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Shining Out Light - Building Our Leadership and Future Together"로 결정됐다. 이 서밋은 교회 지도자는 물론 주류사회 정치인, 재계 인사들이 참여해, 기독교 가치관으로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지를 논의하는 행사로 현재는 아시아와 태평양 제도(Asian Americans and Pacific Islanders) 출신 크리스천들이 주류 사회와 네트워크를 맺고 여론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도 하고 있다. 이 서밋에는 마이크 혼다 의원, 마크 김 의원, 주디 추 의원 등 정치인들도 명예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서밋에서도 리셉션 행사, 기도회와 예배, 의회 방문, 참여자들 간의 다양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그 중의 백미는 서밋의 결과물에 기초해 백악관 내에서 이뤄지는 브리핑 시간이다. 이 브리핑에는 행정부의 주요 공직자들도 참여하기에 아시안 크리스천들의 여론을 미국 최고위직들에게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KCCD는 지난 7회 행사에서 처음 백악관에 초청됐으며 올해도 초청됐다. KCCD의 임혜빈 회장은 "올해는 좀더 심도있게 아시안 커뮤니티의 현안들을 백악관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서밋에서는 멜리사 로저스(백악관 신앙정책실장)를 비롯해 상무국, 사회복지국, 농무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스피커로 나서며 임 회장도 아태계를 대표해 메시지를 전한다.

임 회장은 "경제 발전, 종교 단체와 커뮤니티의 협력에 대한 논의뿐 아니라 이민 개혁, 정신 건강, 노동 착취 등 사회 정의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 회장은 이 행사에 관해 "아태계 크리스천으로서 우리의 목소리가 이 사회 안에서 간과되곤 한다. 올해 행사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이 사회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 임 회장은 한인 청년들이 이 대회에 참여해 미국 주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맥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KCCD는 청년 대사(Young Ambassadors)를 구성해 이 서밋에 15명의 한인 청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워싱턴DC에 소재한 힐튼 가든 인에서 열리며 4월 17일까지 등록할 시 225달러, 그 후에는 250달러의 비용이 든다. KCCD나 www.aapifaithalliance.org에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화) 213-985-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