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도대학교(학장 허윤준 목사)가 31일 오전10시30분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2015년도 봄학기 개강예배를 드리면서 새로운 비전과 함께 밝혔다.

개강예배는 박헌영 목사의 인도로 이재봉 목사 기도, 뉴호프찬양단-김정선 사모 특송, 김영환 목사 설교, 손소혜 집사 봉헌찬송, 안승백 목사 봉헌기도, 김수태 목사 권면의 말씀, 허윤준 목사 학장인사, 박차숙 전도사 광고, 오태환 목사 축도, 이종명 목사 식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학장 허윤준 목사는 2015 학년도 계획과 관련, "학기를 2년제 4학기로 하고 커리큘럼과 전도훈련을 강화하도록 하고 신앙에 유익한 행사와 특강을 1년에 2-3차례 열도록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좋은 강사 섭외와 70여 명의 졸업 동문들의 결속, 재학생들의 전도실습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윤준 목사는 지난 회기 뉴욕전도협의회 회장으로 길거리 전도를 직접 실천하면서 각종 전도 세미나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뉴욕에 전도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켰다. 이날 예배에는 전도협의회 신임회장 오태환 목사와 전임회장 김수태 목사, 전임회장 김영환 목사, 뉴욕교협 부회장 이종명 목사 등도 함께 참여하면서 전도대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여줬다.

설교를 맡은 뉴욕전도대학교 이사장 김영환 목사는 '전도하는 성도'(딤전1:16)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전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이기에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라면서 "전도를 위해서는 영혼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하고 또 전도를 위해서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환 목사는 이밖에도 매주 유니온 스트릿 선상에서 노방전도를 실시하면서 느꼈던 은혜들과 전도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나눴다.

김수태 목사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전도는 길거리 전도 뿐만 아니라 결국 자기 직장이 선교단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모든 우리의 직업은 하나님 나라를 전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현재 미국 내에 동성결혼을 막을 정치, 경제, 문화를 막을 인물이 없다. 이것까지 바라보면서 우리 자녀들이 직업이 선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장인사에서 허윤준 목사는 "전도대학교는 교회를 사랑하지만 어떻게 섬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전도특공대라 명할 수 있다"면서 "김수태 목사님이 9년전에 전도대학을 설립, 매일 눈물로 기도하면서 보이지 않는 도움을 줬다. 현재 10명의 교수들이 준비돼 있고 새로운 이사들이 가입하고 있다.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