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부회장 이재덕 목사가 축사하고 있다
뉴욕교협 회장 이재덕 목사

뉴욕교협 이재덕 회장이 올 회기 사역과 관련, 모금 활동에 많은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재덕 회장은 12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제41회기 2차 임실행위원회에서 "항간에 불편한 소리를 듣지만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모금해 여러분 앞에 성과를 보여드리겠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재덕 회장의 이 같은 언급은 임실행위원회 보고 순서 중 이재덕 회장이 직접 1-2분의 발언권을 요청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 이재덕 회장이 표현한 '불편한 소리'란 올 회기에 처음으로 공식 항목으로 책정된 임원활동비와 관련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재덕 회장은 "항간의 불편한 소리를 행정적으로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총회에서는 회기동안 권한을 임원회에 일임했고, 부정이 아니라면 임원회를 믿어주셔야 한다.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모금을 해서 그 성과를 여러분 앞에 잘 쌓아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덕 회장이 모금 활동에 힘을 쏟겠다는 공약을 한 것은 공식석상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덕 회장은 "새 회관으로 옮기면서 주변에서 하는 말들이 이사를 했기 때문에 그저 적자만 내지 말고 회기를 운영하면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면서 "말은 좋은 말이지만 그저 현상유지에만 그치지 않고 교협이 발전할 수 있는 시드머니를 마련하고 회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힘있는데까지 뛰어보겠고 실수가 있다면 격려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재덕 회장은 새회관 이전 상황과 관련, "탁자 컴퓨터 간판 여러 테이블과 기계 등 손만대면 몇 천불이 필요한 상황이고, 새 회관을 위해 이번 회기 들어 총 2만 불이 모금돼 교협 살림을 마련해 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모두 하나님과 회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임원들의 활동과 관련해서도 "임원들도 열심히 뛰고 있다. 어떨때는 주일도 와서 일하고 있다"면서 "얼마되지 않는 활동비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임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