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북한자유주간’은 지난 2004년 미국의 북한인권법 통과 등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 개선 촉구를 위해 워싱턴 DC에서 최초로 열렸다. 이후 해마다 4월 마지막 주를 ‘북한자유주간’으로 기념하면서 워싱턴 DC에서 다양한 북한인권 행사가 열렸다. 2010년부터는 한국에서 기념행사를 열면서 북한 인권 실태를 알려왔다.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새로 바뀐 미국 상하원 중에는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의원들도 있다”며 “미국 의회에 북한인권 문제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숄티 대표는 “에드 로이스 의원(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과 엘리어트 엔젤 의원이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 강화 법안(H.R. 757)을 발의할 것”이라며 “이 법안이 제정되고 발효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수잔 숄티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강연하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지난 2012년 수잔 숄티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강연하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