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OC-SD와 OC교협이 함께 삼일절을 기념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준비 중이다.
(Photo : 기독일보) 민주평통OC-SD와 OC교협이 함께 삼일절을 기념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준비 중이다.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를 소개했다.

OC 한인들이 삼일절을 맞이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와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30분 부에나팍에 위치한 갈보리선교교회(8700 Stanton Ave. Buena Park, CA 90620)에서 평화통일소망기도회를 연다. 이들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 한인 동포 단체가 한 마음으로 연합해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인 우리 조국의 평화통일이 앞당겨지도록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특강, 3부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예배에서는 김기동 교협회장이 설교하고 특강에서는 평화통일연구소 김요한 소장이 특강한다. 김 소장은 현 북한의 상황을 보고한 후, 남한과 더불어 미주 한인들이 어떻게 통일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지 강연할 예정이다. 음악회에서는 테너 김일두 등이 남북이 모두 즐겨 부르는 우리 민족의 가곡에 통일의 염원을 담는다.

권석대 평통회장은 “OC교협과 더불어 기도하게 되어 영광이며 기쁘다. 삼일운동 정신이 통일 정신으로 연결되길 바라며,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열고 응답하실 것”이라 강조했다. 윤덕곤 교협부회장 겸 평통 종교분과위원장은 “민족의 해방을 위했던 독립운동은 미완성됐으며 이는 평화통일로만 완성될 수 있다고 본다. 삼일운동이 시작이라면 평화통일은 그 완성”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도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OC 지역과 라스베가스 지역이 연합해서 기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