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도협의회가 2일 오전 11시 뉴욕효성교회(담임 김영환 목사)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오태환 목사를 선출했다. 직전 회장은 허윤준 목사였다. 오태환 목사는 “과도기에 있는 전도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여성 목회자들도 적극 영입해 협력 전도의 모범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전 회장 허윤준 목사는 “1년 동안 전도협의회를 통해 받은 은혜가 많았다”면서 “좋은 임원들이 선출돼 전도협의회를 열성적으로 이끌어 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도협의회는 통상 전 회기 부회장이 회장직을 맡아왔으나, 올해는 회장을 맡을 순서였던 이종명 목사가 뉴욕교협 부회장을 섬기고 있는 관계로 뉴욕전도협의회는 증경회장 중에 신임회장을 선출하기로 했고 이에 오태환 목사가 회원들의 만장일치 의견합일로 회장을 맡게 됐다.

회계보고에 따르면 지난회기 뉴욕전도협의회 총 수입은 53,712불이며 총 지출은 53,595불이다. 이중 지난회기에 처음 시작한 연합전도지 제작 사업에는 총 15,150불의 수입과 지출이 있었다.

회무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이종명 목사가 ‘사명자’(막16:15-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종명 목사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핍박받으며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일꾼들이 있다”면서 “전도협의회는 복음전파는 절대로 멈춰서는 안 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협력하는 단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