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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서의 생활 윤리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Feb 02, 2015 10:37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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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선교교회 민종기 목사

민종기 목사
(Photo : 기독일보) 민종기 목사

타미 컬드웰(Tommy Caldwell, 36)은 케빈 조거슨(Kevin Jorgeson, 30)과 함께 3,000피트(914미터) 의 엘 캐피탄 동북쪽의 "새벽 담"(Dawn Wall)을 암벽등반으로 올랐다. 이 둘이 오른 여정은 지난 해 12월 27일에 시작하여 1월 14일 에 마쳤으니, 19일에 걸쳐서 이룬 놀라운 쾌거이다. 물론 새벽담은 45 년 전에 이미 첫 등반이 이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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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까지 로프나 볼트를 사용하지 않은 등산 방법인 자 유형(free)으로는 최초로 이루어진 쾌거이다. 암벽등반 방법은 사다리나 로프 등 도구를 사용하는 지원형(aid), 로 프와 도구는 단지 추락을 방지하는 도구로만 사용하는 자유형, 그리고 아주 위험한 오직 손과 발로만 암 을 등반하며 아무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완전자유형(free solo) 등이 있다.

완전자유형은 사망의 원인이 되 므로 대개는 자유형이 일반적인데, 이번의 두 사람은 자유형으로는 최 초로 아주 위험하고 흥분되는 등정 에 성공한 것이다. 더구나 컬드웰은 손가락 검지 하나가 없다. 그들은 1센치의 공간만 있으면 손가락을 걸거나 발을 디뎠다. 아래서 로프로 지원하는 식사를 먹으며, 공중에 달 린 좁은 침대에서 자면서 이 일을 이루었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요세미티의 엘 캐피탄에 오르는 것처럼 신앙생활도 도전적이고 흥미진진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이 평생의 삶을 사는 것 도 많은 사람들이 "걸어보지 않은 길"(road less traveled)을 걷는 것 과 같다. 성도의 삶은 교회 안의 삶 과 교회 밖의 삶으로 나눌 수 있다. 새벽담을 같이 등반한 컬드웰과 조거슨은 둘이 먼저 강력한 연합과 협 력을 이루었고, 이어서 둘이 함께 주변의 환경을 이겨내야 했다. 내적 협력과 외적 극복은 이 팀을 정상 부로 인도하였고, 성공적인 역사를 이루었다.

교회에서의 삶도 이와 같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내적 결속과 협력이 없으면 쉽게 어려운 환경을 이기면서 성숙한 공동체로 서의 사명을 이루기 어렵다. 교회는 로봇 군단이 아니라, 생명 을 나눈 "공동체"(community)이다. 공동체는 생체, 즉 유기체(organism)이다. 공동체는 생명이 있기에 교제하고, 동역하고, 나누고, 지원하고, 자라나면서, 다시금 동일한 지 체를 생산한다.

그러므로 교회공동체는 첫째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함께 자라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나 혼자 독불장군이 아니 라 머리되신 주님을 섬기면서 같이 자라나는 지체가 되어야 하는 예수 중심의 "통일성"이 중요하다.

둘째 는 "개체성"인데 공동체를 위한 나 의 은사와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도 록 노력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나와 남을 비교하여 불평하고 헐뜯는 것 이 아니라, 나의 고유한 임무를 잘 완수하는 일이다.

셋째로 자신의 역 할을 발견하여 나의 일을 잘 할 뿐 아니라, 나아가 다른 지체의 연약함 을 감당하는 "연대성"이다. 이는 형 제들과 동역하는 사랑의 나눔을 이 루는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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