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목이나 원목 등 채플린 사역에 관해 최조셉 대위가 설명하고 있다. 채플린 사역은 영적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찾아가 섬기는 보람된 사역이다.
(Photo : 기독일보) 군목이나 원목 등 채플린 사역에 관해 최조셉 대위가 설명하고 있다. 채플린 사역은 영적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찾아가 섬기는 보람된 사역이다.

“사람들은 제게 안정적인 목회를 권했지만 저는 도전적인 무엇인가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소령 이계창 목사
(Photo : 기독일보) 소령 이계창 목사가 해군과 해병대 군목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26일 한인들을 대상으로 LA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제1회 군목 및 채플린 세미나에서 해군 소령 이계창 목사는 약 3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강한 도전을 던졌다.

13살 때 목회자 아버지를 따라 이민 온 후, EM 목사로 사역했던 그에게 있어서 군대에 있는 청년들을 제자화 하는 군목 사역은 큰 매력을 갖고 있었다. 비록 고된 훈련과 생명의 위협, 가족과 오랜 시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외로움도 있지만 하나님이 자신을 군으로 부르신다는 확신을 갖고 지원했다. 이 세미나에서 그는 군목의 기능을 예배 인도와 성경공부, 사회봉사와 부대장의 영적, 도덕적 보좌관 역할 등으로 정리하며 자신이 해군과 해병들을 섬긴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7년 복무 기간 중 대다수를 전함과 바다에서 보내며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 하나님을 전한 이야기를 할 때엔 긴장감마저 흘렀다.

이어 육군 예비군 군목이면서 토랜스의 한 종합병원에서 원목으로 있는 최조셉 대위도 군목의 지원 방법과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군목과 원목, 즉 채플린 목회를 지원하게 된 부르심을 설명하고 이 사역이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면서 동시에 영적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섬길 수 있는 사역이라 소개했다.

또 20년간 육군 군목으로 섬기며 이라크전에도 참전했던 채영일 예비역 중령도 참석해 장교의 자격에 관해 설명했고 파인스타인 스테반 목사도 예비군 군목의 사역을 소개했다. 특별히 이민법 전문 김준서 변호사도 이 세미나에서 군목 지원자들의 신분 변경 문제에 관해 상담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남성 4명, 여성 1명이 군목으로 지원하기로 결단했다.

문의) 김경렬 목사 310-502-9999, smkc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