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제10차 총회목회자특별세미나'가 8일 한울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동윤 기자
(Photo : ) ▲예장 합동 '제10차 총회목회자특별세미나'가 8일 한울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동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총회장 백남석 목사)가 10일 경기도 성남시 수내동 한울교회(담임 김근수 목사)에서 특별세미나를 열며, 성장하는 교회의 목회계획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제는 함께 성장합시다(행6:7)'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장충교회 남창우 목사는 '제자훈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제자 훈련하는 교회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들을 보며, 제자훈련에 대해 오해를 한다. (하지만) 훈련받는 사람은 완성품이 아니며, 공사 중인 것이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훌륭한 목회 방법이 '제자훈련'"이라고 제자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남 목사는 제자훈련에 대해 "전통교회에 대해 삶의 모습과 양육 및 복음이 빈약하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이런 성도들을 훈련시켜 하나님이 쓰시는 강한 군사들로 길러내고 교회다운 교회를 만드는 것이 제자훈련이다"고 설명했다.

남 목사는 주간 스케줄로 남자와 여자 사역훈련, 순장반, 순모임 순례, 특별새벽기도회, 그밖에 사역훈련생들에 대한 생활점검 등으로 계획해서 제자훈련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또 연중 스케줄로 전반기 부흥 사경회, 후반기 새생명(전도) 축제를 함께 시행한다고 말했다.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는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가 전통적 교회에서 이웃사랑과 지역섬김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 목사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정신과 사회의 현실 대안으로, 교회의 나눔과 복지 사역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나눔의 사역 실천은 기독교인의 본질적 사명이자 교회의 본질적 기능이며, 이는 성경 전체를 통해 나타나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옥수중앙교회가 장학 및 복지사역으로 돕고 있는 가정이 대략 600~700여 가정이 넘으며, 중고생과 대학생 장학사역 및 사랑의 우유 나눔 사역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독거 노인 현금 지원사역과 사랑의 쌀·라면·김장 나눔 사역, 국내외 아동 후원 사역과 생활보호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 생필품 지원 사역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옥수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작은 어린이 도서관을 개관, 교회에서 월급을 주는 직원을 파견하며 어린이 교육에 힘쓴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김종일 목사(동네작은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남창우 목사(장충교회),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 호용한 목사(옥수중앙교회), 김근수 목사(한울교회),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 이규현 목사(은혜의동산교회),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가 강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