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제497주년 종교개혁 기념주일을 맞이해 주님세운교회에서 예배가 거행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10월 26일 제497주년 종교개혁 기념주일을 맞이해 주님세운교회에서 예배가 거행되고 있다.

10월 26일 종교개혁 497주년을 기념하는 예배가 주님세운교회에서 거행됐다. 이는 종교개혁 500주년 미주 기념사업 준비위원회가 추진하는 각종 기념사업 가운데 첫번째 행사로 이 단체는 향후 3년간 다양한 기념 사업들을 벌인다.

이날 예배의 사회는 협력위원장인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가 맡았고 준비위원장 김영대 목사가 기도했다. 협력위원장 최아브라함 목사(UCS신학대 총장)가 갈라디아서 1장 6-12절을 봉독한 후, 공동회장 류종길 목사(미성대 총장)가 "복음과 다른 복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류 목사는 "복음의 초점은 하나님께, 다른 복음의 초점은 사람에게 있는 법이다.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본받는 복음주의자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후 대표회장인 정시우 목사가 축도했다.

10월 26일 제497주년 종교개혁 기념주일을 맞이해 주님세운교회에서 예배가 거행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김영대 목사(왼쪽)와 정시우 목사(오른쪽)가 박성규 목사(가운데)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예배 중에는 박성규 목사가 종교개혁 기념사업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가 증정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이날 종교개혁 기념주일에 497주년 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11월 하순경에는 종교개혁에 관한 신학 세미나를 열고 3년 동안 다양한 신학 세미나를 분기마다 개최한다. 2015년 사순절에는 특별히 ‘루터’에 관한 세미나를 연다. 종교개혁에 관한 설교 콘테스트도 열어 목회자들에게 종교개혁에 관한 설교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며, 특히 한인 2세 목회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500주년이 되기 전에 종교개혁기념주일 공동예배문을 작성해, LA 지역 한인교회들이 종교개혁을 통해 하나되는 장도 마련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