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회 25회 정기총회가 20일 오전 11시 노던 산수갑산2 식당에서 개최, 신임회장으로 허윤준 목사가 당선됐다.

허윤준 목사는 “개인적으로 뉴욕에 와서 가장 자랑스럽고 축복된 일은 동부개혁신학교를 졸업한 것”이라면서 “선배들을 본받아 동문회의 작은 디딤돌이 되어 길을 열도록 하겠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회장은 임영건 목사가 연임됐으며 여성 부회장도 이경님 전도사가 연임됐다. 감사는 홍춘식 목사와 이종태 목사가 뽑혔다.

25회기 동문회의 총 수입은 16,650불이었으며 이날 안건 토의 시간에는 차기 뉴욕교협 정기총회 일정 등을 감안해 동문회 정기총회를 10월 중 월요일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직전 회장인 김지희 목사는 “농사를 위해서는 농로와 수로, 저수지 등을 구축하는 것이 인프라를 잘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동문회의 사역 또한 마찬가지로 복음사역을 더욱 잘 수행해나가기 위해서는 영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지희 목사는 동문회원들간의 화합과 관련, “고린도교회 안에도 분쟁이 있었지만 바울에게서 배우는 정신은 어찌 그리스도께서 나뉘셨느냐는 것”이라면서 “당짓고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오직 복음만을 전파하는 사역자들이 되고 420명의 총동문회원들이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