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와 빅토리파크선데이에서 '하베스트 아메리카'(Harvest America)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19,000여명의 크리스천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강사로 나선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을 강력하게 증거했다. 그렉 로리 목사는 "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모든 길을 믿는다. 여러분이 신자이든지 반신론자인든지 혹은 무신론자이든지 상관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어떠한 길에 놓여 있다고 해도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이르게 될 것이고 하나님 앞에 설 것이다. 그러나 천국에 이르는 길은 유일하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국에 대한 소망은 오직 믿는 자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 대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서 마음으로 영접하고 다른 이들 앞에서 신앙을 인정하는 이들은, 영생의 선물을 받게 된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와 천사들 앞에서 너를 시인하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설교 중인 그렉 로리 목사. ⓒ하베스트 아메리카
설교 중인 그렉 로리 목사. ⓒ하베스트 아메리카

그는 "여러분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여러분이 무슨 일을 했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천국에 가고 싶은가?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로 오라. 오직 하나님께서만 삶을 변화시키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다. 여러분이 마음을 열기만 하면, 여러분이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켜서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삶 가운데 영접하라"고 권면했다.

그는 또한 "예수께서는 여러분이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교회에 있지만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거듭난 크리스천이 되자"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테러리스트들이나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소식이 매일 올라온다. 이 모든 일들이 현재 여러분의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와서 너희를 영접하리라'고 말씀하셨다. 회의주의자가 되어도 좋다. 회의주의는 믿는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되기도 한다"면서 자신의 간증을 전했다.

그는 "내가 17살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삶 가운데 오셨다. 크리스천이 된 친구가 구원받는 것을 목격한 이후, 난 회의주의자에서 믿는 자가 됐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해 오셨고, 여러분을 위해 오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킹 앤 카운티, 필 위크햄, 머시 미 등 CCM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하베스트 아메리카는 지난 1990년부터 그렉 로리 목사에 의해 시작된 하베스트 크루세이드(Harvest Crusades) 사역이 주관하는 복음 전도 집회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으로 퍼지고 있다. 

하베스트 미니스트리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무려 440만명 이상이 하베스트 집회에 참석했으며, 131만명이 웹사이트 등을 통해 집회를 시청했다. 또 현재까지 37만여명이 집회 참석 후 서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겠다며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