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소속 이레교회(담임 김영철 목사)의 교회창립 및 교단가입 감사예배가 5일 오후5시 뉴저지 리틀폴 지역 이레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이레교회는 기존에 속했던 교단의 동성애 관련 정책과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2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시작한 개척교회로 최근 KPCA 교단 가입을 마친 후 40여 명의 성도들이 복음과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교회를 지향하며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이날 교회창립 및 교단가입 감사예배는 김영철 목사의 사회로 고창주 목사(예수사랑교회) 기도, Sam Lee 특주, 김창길 목사(개신교수도원수도회 원장) 말씀, 김홍채 목사(KPCA 뉴저지노회장) 축사, 정철 목사(예인교회) 권면, 김형남 장로 봉헌찬양, 정수일 목사(새슬교회) 봉헌기도, 이기백 목사(뉴저지반석교회) 축도, 이우민 목사(리틀폴감리교회) 식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레교회는 교회의 창립과 관련 △사람이 주인되어 버린 교회를 거부하며 하나님이 주인된 교회 △우리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 전체를 바라보는 교회 △이미 구원받은 교인을 목양하는 일뿐만 아니라 구원받을 영혼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교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레교회는 지난 2013년 10월6일 12명의 성도가 미소식당에서 처음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다. LA에서 학업 중이었던 김영철 목사를 담임으로 청빙하기 전까지 감리교 은퇴목회자인 김선량 목사를 설교목사롤 초청해 예배 드렸으며, 올해 1월부터 예배장소를 리틀폴 지역으로 정하고 김영철 목사가 시무에 들어갔으며 9월에 KPCA 뉴저지노회 가입을 완료했다.

서울 영락교회가 모교회인 김영철 목사는 연세대, 장신대 신대원, 플러신학교 선교대학원을 거쳐 토론토 영락교회, 디트로이트 한인 연합장로교회, 뉴저지 연합장로교회에서의 목회경력을 갖고 있다.

김영철 목사는 이날 교회의 비전과 관련, “사랑의 감동이 있는 교회, 주안에서 하나된 교회, 치유와 회복이 있는 교회, 사람을 세우는 교회,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선교가 목적이 되는 교회, 날마다 새로워지는 교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