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교회(담임 신현우 목사)에서 지역사회와 차세대를 섬기기 위한 '샘터창의스쿨'을 연다.
14일(주일) 개강해 10주간 진행되는 샘터창의스쿨에는 유대인 영재교육 게임식 교구인 '오르다', 창작미술(면허) 프로젝트, 기타교실,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간식비와 재료비가 포함된 등록비 40불을 받는다.
'배움의 샘터' '지혜의 샘터' '창의의 샘터'모토로 차세대를 향한 사랑과 비전을 이뤄가고자 시작되는 '샘터창의스쿨'은 차세대인 아동,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인생의 비전을 아름답게 그려주는 마르지 않는 샘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첫 발자국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신현우 목사는 "샘터교회의 비전 중 하나가 차세대를 위한 비전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동시에 교회가 작다 보니 새로운 사역을 시도하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함께 기도하며 준비하던 중 아무리 교회가 작아도 교회에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데는 예외가 없다는 마음을 주셨고, 비록 적은 성도가 모였지만 하나님 앞에 생동감 있게 사역하는 교회,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되고자 창의스쿨을 개강하게 됐다"고 동기를 설명했다.
샘터창의스쿨의 모든 강좌는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해 주신' 강사들을 통해 결정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징적인 프로그램이 있다면 '오르다'를 꼽을 수 있는데, 이미 한국에서는 자녀들의 창의성 및 논리,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게임식 교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히브리어로는 '지혜의 빛'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김수경 강사는 한국에서 전문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바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유대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철학을 교육적으로 체계화시킨 것으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오르다사에서 개발된 교육용 게임으로 와이즈만 과학 연구소, 교육학자, 철학자, 미술학자, 심리학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20년간 연구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신 목사는 "오르다는 한번 게임에 몰두하면 쉽게 그만두기 힘들만큼 재미있고 도전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게임 가운데 자연스럽게 논리,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며 이를 평생 습관화하고 실제 삶에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하면서 "영역별 발달 단계별로 구성돼 아동의 개인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에서 교회와 일반 구제기관을 연결해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및 교육을 전문적으로 해 오던 양해규 목사가 매니저를 맡게 될 '청소년 자원봉사' 역시 기대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단순히 시간이나 점수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신력있는 구제기관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단기적으로도 장애인 봉사단체나 양로원 등에서의 봉사활동도 계획돼 있다.
양해규 목사는 "청소년 시기 자원 봉사는 인성과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선은 자원봉사가 무엇이며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원봉사 학교'를 통해 소개하고, 마음의 준비가 된 뒤에 봉사하는 아이들 사이에 리더십 함양과 관계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자 한다. 단순히 시간에 맞춰 주어진 일을 하는 봉사활동에서 나아가 본인과 가족이 직접 동참해 도네이션을 하거나 펀드레이징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샘터교회 청년들이 함께 해 자연스럽게 청소년들과 멘토-멘티 관계가 맺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현우 목사는 "샘터창의스쿨을 통해 지역사회 내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을 섬기는 것이 우선이며, 교회를 다니는 분들도 물론 참여할 수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샘터교회, 그리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들을 세우는데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비전을 밝히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전문성 있는 교육을 바탕으로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그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의 장을 열고 부모님들을 위해서는 서로의 마음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샘터창의스쿨은 매 주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등록비를 완납에 의한 선착순 마감이다. 또한 비교인에게 우선등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 백지혜 사모 678-559-8593, www.facebook.com/samter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