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신실한 전도의 일꾼들을 양성해 온 기관인 뉴욕전도대학이 2일 개강 & 이사장 및 학장 취임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사장에 취임한 김영환 목사와 신임 학장 허윤준 목사는 매주 유니온 스트릿과 노던블러바드 H마트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면서 전도를 실천하고 있는 목회자들이다.

김영환 목사는 “뉴욕전도대학은 전통있는 기관으로 그동안 많은 평신도 전도자들을 배출해왔다”면서 “최근에 학생이 줄고 어려운 가운데 있는데 기도하면서 더욱 많은 학생들을 기르고 전도 특공대로 양육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윤준 목사는 “거리에 나가보면 뉴욕은 수많은 인종과 민족들이 있는 첨예한 선교지이자 전도지”라면서 “이번에 훌륭한 이사진들과 강사진들이 세워졌다. 뉴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김영환 이사장을 도우며 뉴욕전도대학을 발전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예배는 박헌영 목사의 인도로 황경일 목사 기도, 새소망합창단 특송, 김승희 목사 설교, 김영환 목사 이사장 취임사, 허윤준 목사 학장 취임사, 송지혜-진광훈 축가, 김수태 목사 축사, 손소혜 집사 봉헌찬송, 안승백 목사 봉헌기도, 박차숙 전도사 광고, 황동익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전도대학은 이날 직전 이사장과 직전 학장인 김기호 목사와 최예식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전 이사장이었던 김수태 목사는 축사를 통해 새롭게 세워진 이사장과 학장에 대해 “충성스럽고 변하지 않는 분들”이라면서 뉴욕전도대학의 발전을 기대했다.

현재 뉴욕전도대학은 2014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 오후1시부터 2시까지 현장전도훈련으로 진행된다. 등록금은 1인당 100불이며 부부의 경우 두 명이 150불로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