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으로 힘든 친구를 지켜볼 수 밖에 없던 그녀는 친구가 좋아하는 찬양으로 위로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 '찬양'은 천국에 간 친구가 남겨준 선물로, 그녀는 지금도 찬양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50개 주를 '찬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하고픈 열정으로 가득하다. 

아버지의 폭력과 어머니의 가출, 열 명의 새 어머니, 가난...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줄만 알았던 그가 어느 순간 돌아보니 유명 방송 프로듀서로 활동하다 지금은 목사로 찬양 사역자로 세계를 누비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콩가루 집안'도 사용하신다고 확신에 차서 말하고 있는 한 사람. 그리고 그 뒤에는 평생을 눈물로 기도하신, 지금은 천국에 계신 할머니가 계시다.

애틀랜타를 찾은 윤상미, 강훈 목사의 이야기다.

한 사람은 잔잔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고백으로, 다른 한 사람은 가슴이 먹먹해 지면서도 통쾌한 '인생역전의 스토리'를 풀어내 아름다운 찬양과 더불어 하나님 안에서의 삶과 기도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31일(주일) 오후 4시, 7대 기도제목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선교기도모임을 갖고 있는 횃불선교회 동남부지부(지부장 고춘자 목사)를 찾아 기도와 찬양으로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