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교TV(KCTS)가 15주년을 맞아 단비기독교TV(단비TV)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신임 이사장에 양춘길 목사, 신임 사장에 정상교 집사가 취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단비기독교TV출범식은 지난 28일 오후7시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한 뉴욕기독교TV는 초대 이사장 방지각 목사, 2대와 4대 이사장 김중언 목사, 3대 이사장 이영희 목사, 5대 이사장 문석호 목사 등이 뉴욕과 뉴저지 교계를 중심으로 이끌어 왔다. 사장은 15년간 박용기 장로가 맡아 헌신했다.

단비TV는 복음이 닿지 않는 메마른 땅에 단비와 같이 새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복음방송이 되기를 희망하고자 이름을 방송의 이름을 ‘단비’로 정했다. ‘성령의 단비’, ‘축복의 단비’, ‘말씀의 단비’, ‘생명의 단비’가 되는 방송이 되겠다는 의지다.

이에 단비TV는 로고는 단비를 형상화한 십자가 모양을 사용한다. 붉은색, 파랑색, 초록색, 보라색의 십자가 형상은 보혈, 생명, 희망, 고난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으신 하나님의 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비TV는 선교 다큐멘터리와 단비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 그리스도의 사랑을 널리 알리는 영상선교의 장을 연다는 각오다. 또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DanbiTV.com)를 운영하며 교계와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교계 소식을 전하는 ‘단비 뉴스’를 비롯해 덕망있는 인물과 함께 이슈를 짚어보는 ‘초대석’, 세상을 크리스천의 눈으로 바라보는 ‘뒤집어 보는 세상’ 등을 새롭게 개편 중에 있다.

28일 진행된 단비기독교TV 출범식 1부 예배는 최창섭 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의 사회로 황동익 목사(뉴욕목사회장) 기도, 뉴욕장로성가단(지휘 이정진 장로) 특별찬양, 김종덕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말씀, 조덕현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이취임식은 안자경 집사(단비TV 뉴스진행자)의 사회로 양춘길 목사(이사장)의 인사말, 공로패 증정 및 이임사 문석호 목사(직전 이사장), 공로패 증정 및 이임사 박용기 장로(직전 사장), 공로패 증정 강현석 장로(KCTS 재정이사, 단비TV 부이사장 및 후원회 이사장), 감사패 증정 염정남 장로(KCTS 후원이사), 이병준 목사(뉴저지교협 부회장) 축사, 미셀김(뉴욕필하모닉 부악장) 특별연주, 단비TV 소개영상, 정상교 집사(단비TV 사장) 광고,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 폐회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