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

모든 존귀, 찬양, 감사를 오직 주님 한분께만 올려 드립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으신 작전 사령관이신 성령님께서 갓난 어린아기와 같은 우리들의 발걸음을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셔서 드디어 북미에서 가장 범죄율이 높은 메노미니를 공격하게 하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부상병도 없이 큰 승리를 안고 모두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교우들 곁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한치의 오차도 있을 수 없는 치밀하신 작전계획에 따라 2006년부터 미국 원주민 복음화를 위하여, 뉴욕에서부터 연합 선교가 시작되게 하셨고, 워싱톤 D.C.는 베다니장로교회의 담임이신 김영진 목사님의 동문이신 뉴욕 큐가든 성신교회의 정광희 목사님의 안내로 베다니장로교회 선교팀을 뉴욕 연합팀에 합류시켜 2010년부터, 4년간 실전을 통한 연합 훈련을 시키신 후, 2013년 주님의 때에 먼저 Stockbridge의 문을 열어 주셔서 베다니교회 단독으로 작전을 펼치게 하신 후, 금년 2014년에는 Stockbridge와 함께 연합하여 드디어 실제로는 문이 아직도 열리지 않은 Menominee를 선교케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들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치밀하신 전략으로 이곳까지 오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하!

2006년 6월 9일부터 Stockbridge의 Events Coordinator Supervisor인 Ms. Regina Putnam에게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 매년 쉬지 않고 문을 두드려, 8년만인 2013년에야 그 문이 열렸는데, 김진기 장로님, 송두석 집사님과 함께 둘러 본 이곳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과 부딪쳐 순간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것은 우리 일행들의 안내를 맡았던, John Miller의 설명들이였습니다. 그것은 첫째, 마을 거주인구가 800명 남짓한 이 마을에, 교회가 5개나 있고, 마을 전체의 80%가 기독교인이라는 전혀 상상치 못한 설명을 접한데다가 그가 안내한 마을 안의 박물관에서 유리상자에 보관된 대형 성경책을 대했을 때의 전률이란!!!

원 세상에! 1663년, 영국에서 파송된 최초의 북미 원주민 선교사인 John Elliot에 의해 북미 역사상 최초로 북미 원주민 언어인 알공퀸언어로 번역되었던 500년 묵은 성경이 이곳에 깊숙히 보관되어 있다니…

북미 원주민들은 모두가 Anti-Christianity라는 그간의 나의 이해와 경험을 완전히 뒤집어 버리는 이 놀라운 사실 앞에 나는 너무나 당혹스러워 어찌할 바를 몰라 하였다.

미동부 해안을 따라 북쪽 끝에서부터 뉴욕 남쪽 해안에 걸쳐 살던 Mohican족인 그들은 미 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Andrew Jackson이 취임하자마자 국회에서 통과 시킨 Indian Removal Policy 에 의하여 정든 고향산천을 떠나 쫓기고 쫓겨, 오늘날의 위스콘신 주의 본래 원주민인 Menominee 의 거주지역인 Menominee의 한 귀퉁이에서 더부살이하는 신세가 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땅, 주권, 언어, 문화, 정체성을 상실하는 모진 역사 가운데서도 굶주리고 병들고, 살륙당하는 긴 “눈물의 여정 Tears of Trail” 가운데서도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책만큼은 잃어버리지 않았고, 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예수님” 만큼은 결코 뿌리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작년에 그 마을에 베다니장로교회의 선교팀을 맞아 들였고, 금년에는 작년의 2배에 가까운 인원의 선교팀을 맞아 숙소를 아낌 없이 제공해 주어, 공식적으로는 그 문이 열리지 않은 Menominee에 선교팀을 투입시키는 교두보 역활을 하여 주였던 것이다.

8년간 그 문이 굳게 닫혔던, 두 보호구역의 철장문을 주님께서는 일거에 활짝 열어 젖히셨다.
이 얼마나 신묘막측하신 성령님의 선교 작전이신가!!
자, 본격적인 전투는 이제 막 시작이다.

필자는 내년에 워싱톤지역에서 보다 많은 교회들이 북미 원주민 선교에 참여하므로, 이 두 보호구역에서 놀라운 연합사역이 펼쳐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주하!
이 모든 일들을 주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사랑의 군병들-agape army USA 2014” 작전을 막 마치고,
김동승 선교사가 진중일기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