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갑 교수(왼쪽)와 이승만 목사(오른쪽)
(Photo : 한미목회연구소) 허정갑 교수(왼쪽)와 이승만 목사(오른쪽)

콜럼비아신학대학원 한미목회연구소 소장 허정갑 교수가 2014년 가을학기를 연구학기로 보내기 위해 미네소타로 떠난다. 잠시 공석이 된 한미목회연구소 소장 자리에는 유니온 신학교에서 은퇴한 이승만목사가 임시소장으로 활동한다.

미국장로교 총회 선교부 부 디렉터, NCCUSA 회장, 및 교단총회장을 역임한 이승만 목사는 유니온 신학교에서 아시아 아메리칸 목회센터 소장을 지내기도 했다.

평양 성화신학교를 졸업한 이승만목사는 19세에 남한으로 왔으며 서울중앙신학교를 졸업하고 1956년도에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 1964년도에는 예일대학교 신과대학에서 신학석사 학위, 1971년도에는 시카코신학교에서 종교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고 1960년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학교근처에 거주하는 자녀와 가까이 지내고자 최근에 애틀랜타로 이주한 이승만 목사는 북한, 남한, 그리고 미국교계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존경받는 목회자이며 이민목회 현장의 산역사이다. 고령의 나이 (83세)에도 후학들을 가르치고 돌보고자 하는 대단한 열정으로 콜럼비아에서의 새로운 사역을 시작한다.

한편 연구학기를 맞이하는 허정갑 교수는 미네소타에 위치한 성요한 수도원(베네딕)의 Collegeville Institute for Ecumenical & Cultural Research 의 Fellowship을 받아 가을학기를 책 저술에 임하게 된다. (관련사이트: http://collegevilleinstitute.org/residencies/upcoming-scholars/)

<기사제공: 한미목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