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담임 김동영 목사)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성낙인 장로를 단장으로 18명이 코스타리카 리몬주 인디언 보호구역 내의 빨메라(Pamela) 원주민들을 위해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는 4년째 코스타리카 지역에 선교를 해 왔었고, 인디언 지역 복음화를 위해서 그곳에 있는 금상호 선교사와 협력사역을 해 왔었다. 그러나 그동안 빨메라 지역은 낡은 천막에서 예배를 드리는 열악한 환경이었고, 지도자 훈련을 받기 위해서는 3시간 이상 밀림 길을 걸어서 나와 산호세까지 긴 버스여행을 해야만 했었다.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는 80가구 400명의 주민들에게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 8월에 14명의 선교팀을 1차로 파송해 힘든 공사는 원주민들이 하고 기도와 물질은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에서 제공하겠다는 언약식을 맺고 기초의 씨앗을 뿌리고 왔었다.

빨메라 지역은 전기가 없고, 도로가 없어서 모든 자재를 등에 지고 말에 싣고 강을 건너 산길로 옮겨야 하고, 전기가 없어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에 공사 자체가 어려운 지역이다.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1년 만에 교회 건물을 완성하여 이번에 감동속에 봉헌 및 감사예배를 드렸다. 인디언 지도자들을 영적으로 훈련하고 양육하기 위해서는 예배당 뿐만 아니라 부속시설이 있어야 하기에 사택과 화장실 주방 그리고 20명이 잠잘 수 있는 숙소까지 포함된 커뮤니티 센터를 세운 것이다. 숙소는 현재 마무리 작업 중에 있고, 주방건물은 산호세에 있는 코스타리카 현지 교회와의 협력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선교팀들은 밤에도 모일 수 있도록 6개의 태양열 전기 시스템과, 야외 세면대 공사를 했고, 여름 성경학교, 침술 및 안경사역 등을 실시했다. 7월 3일부터는 산호세 인근 니카라과 난민촌이 띠바스의 시온산교회와 예레디야 지역의 교회에서 가난과 마약에 찌들린 자녀들을 위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고, 장년 선교팀들은 가정마다 방문하며 전도와 기도 사역을 실시했다.

6개월동안 선교훈련과 토요 새벽예배와 교회 청소를 했던 11명의 중고등학생 단기선교사들은 선교 마지막 날에 평생에 최소 1년 동안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결단하는 은혜를 체험했다.

문의: 410-860-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