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열리는 인터콥 뉴욕지역 선교캠프를 앞두고 미주인터콥 지도위원을 맡고 있는 뉴욕의 목회자들이 인터콥에 대한 격려가 이제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현재 미주에는 인터콥 지도위원장으로 송병기 목사, 지도위원회 고문 안창의 목사, 지도위원회 고문 한재홍 목사, 뉴욕지도위원장 김원기 목사 등이 지도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뉴욕교협 회장직을 지낸 교계 중진들이다.

이들 지도위원들은 ‘인터콥선교회, 이제는 격려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발표하고 인터콥의 820명의 선교사들이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하자고 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지도위원들의 발표 전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모든 민족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께서 남기신 유언이자 지상대명령인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28:19)는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세계교회는 제2차 로잔대회 이후 미전도종족 선교에 집중했습니다. 현재 자생하는 교회가 없거나 자민족 교회가 자신들의 민족 복음화를 감당할 수 없는 미전도종족 지역은 중동, 소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등 대부분 이슬람권으로 가장 선교사를 필요로 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필요에도 불구하고 2001년 9/11테러 이후 이슬람지역과 전쟁상태에 돌입해 있는 서구에서 이슬람권 지역으로 선교사들을 파송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렸기에 결국 이슬람권 미전도종족 선교는 아시아교회가 감당해야 합니다.

인터콥선교회는 이슬람지역 미전도종족 프론티어 선교에 헌신하고, 현재 이슬람 주요 관문 도시에 820여 명을 파송한 한국토종 선교단체입니다. 인터콥은 모든 민족 가운데 복음이 증거될 때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는 말씀을 붙들고 종말론적 구속사를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선교하고 있습니다.

인터콥선교회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철저히 따르며 종교개혁의 5대 정신을 근간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단체입니다. 첫째, 인터콥선교회는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원칙을 철저히 따릅니다. 인터콥선교회는 특별계시인 성경의 충분성 교리에서 추호도 이탈하지 않은 신학적 토대 위에서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단체입니다. 둘째, 인터콥선교회는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i), 그리고 ‘오직 그리스도’(Sola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원칙을 철저히 따릅니다. 인터콥선교회는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고백하는 신학적으로 아주 건실한 단체입니다.

인터콥선교회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최전방 이슬람권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인터콥의 820명 선교사들이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했습니다. 인터콥선교회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지도 아래, 신학과 선교사역에 있어서 탁월한 전문성이 입증된 강승삼 목사를 법인이사장으로, 박종순 목사(KWMA 이사장, 충신교회 원로목사),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를 고문으로 각각 추대했고, KWMA가 파견한 2명의 목사가 포함된 집단지도체제로 인터콥선교회를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나이지리아 선교사 출신으로 합동교단 선교부(GMS)를 초기부터 섬겨 온 강승삼 박사가 이사장으로 이끌고 있는 인터콥선교회를 이제는 한국교회와 미주한인지역교회가 살리고 또 주님의 방법으로 이슬람권 선교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도해주어야 할 때입니다.

이슬람지역에 파송되어 오늘도 목숨걸고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 저들이 겸손과 확신과 능력으로 더욱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주인터콥 지도위원장 송병기 목사        미주인터콥 지도위원회 고문 안창의 목사
미주인터콥 지도위원회 고문 한재홍 목사     미주인터콥 뉴욕지도위원장 김원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