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프라미스교회의 담임 김남수 목사가 고희를 맞았다. 김남수 목사의 고희 감사예배는 18일 오후4시30분 프라미스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장로회 주관으로 800여 명의 외부 인사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남수 목사는 고희를 맞은 이날 소감에서 영적 전투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나타내면서 여전히 현역으로 영적 전투에 끝까지 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관심을 모은다. 김남수 목사는 평소 선교를 영적전투로, 프라미스교회를 항공모함에 비유하며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선교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는 현재 4/14 어린이선교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남수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죄인 중의 괴수이고 멸망 받을 죄인임에도 예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 자리에 설 수 없는 저임을 고백한다”면서 “세월호 침몰참사 때문에 조용히 지내자고 했지만 장로회에서 특별히 준비를 해주셨는데 그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남수 목사는 프라미스교회 성도들을 향해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영적전투에 대한 소견도 밝혔다. 김남수 목사는 “전쟁터로 가는데 마지막까지 그 자리에 서겠다. 이것은 말하기는 쉽지만 실행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세계 선교를 위해, 또 그것을 마무리짓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감당하기로 결정한 여러분들의 희생과 수고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남수 목사는 “프라미스호 끝까지 지키자”면서 “진군할 때 목숨을 내놓는데 뒷자리에 최후까지 하겠다는 것은 동지로 함께 한다는 동기가 부여된다. 전선에서 마지막 최후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고희 감사예배에서 1부 예배는 허연행 목사의 사회로 오대봉 원로장로 기도, 랜디 브룩스 및 프리미스 히즈 라이프 뮤지컬팀 특송, 피터 리차슨 목사(Grace ministry) 말씀, 김승희 목사(뉴욕교협 회장) 축사, 정영효 목사(AG한국총회장) 축사, 에드윈 벨라스케스 목사(AG다락방교회) 축사, 김남수 목사 인사, 유재규 장로 광고, 황동익 목사(뉴욕목사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식사 및 축하시간은 케익커팅에 이어 팀해리스 목사(PIF담당) 식사기도, 어린이 국악팀, 국악 찬양 선교팀, 추억의 사진첩 시청 등의 순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