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 제9대 1차 임시총회 및 포럼이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로스엔젤레스 소재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첫째날 시무예배는 정세권 명예총회장의 환영사와 박정술 목사의 기도, 박희민 목사의 설교, 최학량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송정명 목사와 미주한인감리교 신학대학 총장 한기형 목사가 구한말 한인초기 이민을 이루어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미주한인 기독이민자의 임무와 책임에 대해 특강했다.

이날 특별히 로스엔젤레스 'Pops Choral'이 우리 가곡과 성가곡으로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으며, 필리핀 재난구호를 위해 마이아미재외동포신문사(발행인 이우호)가 모금한 기금을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가는 박정술 목사에게 전달했다.

둘째날엔 임용근 의원 부부와 전국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기도회를 가졌으며, 이후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손인식 목사가 '한반도 평화 통일에 관한 미주한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조웅규 의원과 임용근 의원은 '한국과 미국의 정치 흐름'에 관해 각각 강연했다. 미주한인장로교신학대학 총장 이상명 목사가 축사했다.

이우호 총회장은 미주한인전국재단 2014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마이아미 팻숀빌리지(사장 이은숙)로부터 받은 장학기금 1만불을 미주한인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하겠다. 금번 행사에 참석한 세분의 신학대학 총장님들과 장학생 선발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에 속개한 미주한인전국재단 임시총회에서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각 지회 및 차기 전국 임원 및 고문/자문 위원에 대한 위촉을 승인했으며, 재단 정관 내용중 일부를 시대정신에 부합하도록 자구를 수정, 통과시켰다.

특히, 금년도 특별사업의 하나인 '미주한인이민역사연구특별위원회 100인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미전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학전문 교수, 목회자 등 저명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재단은 오는 5월 22일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와 공동으로 100인 편찬위원회에 참여할 워싱턴지역 연구위원 위촉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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