쟌스크릭한인교회(담임 이승훈 목사)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 소복이 쌓인 나뭇잎처럼 잔잔하지만 깊은 은혜와 감동을 선사할 두 개의 콘서트를 준비한다.

첫 번째는 다음주 수요일(11일) 오전 10시 30분, '향수 행복 콘서트'를 통해 아이들 때문에 마음 놓고 콘서트나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여성들, 혹은 일주일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 가장 멀어지기 쉬운 수요일 새로운 은혜를 충전 받고 기도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초청한 <향수 행복 콘서트>가 그것이다.

가녀린 목소리나 외모와 달리 파워풀한 찬양과 뜨거운 열정이 담긴 찬양 그리고 삶의 고비 고비마다 함께 해오신 하나님의 선하고 좋으신 손길을 증거하는 두 명의 여인 최명자 사모와 손영진 사모를 초청한 <향수 행복 콘서트>는 '여성'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신앙적 고민과 갈등, 어려움을 찬양이라는 도구를 통해 아름답고 섬세하게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혹시 여성이 아니라서, 수요일 오전에 시간이 맞지 않아 콘서트를 놓치게 생겼다면 바로 이틀 뒤인 금요일(13일) 오후 8시, 다윗과요나단의 황명국 목사, 최명자 사모, 손영진 사모가 함께 만드는 <삼인 삼색 미니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황국명 목사는 다윗과요나단의 멤버로 현재는 샌디에고 예수마을교회의 음악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최명자 사모는 현재 시카고, 손영진 사모는 뉴저지에 머물며 찬양사역을 하고 있다. 서부 샌디에고, 중부 시카고, 동부 뉴저지 등 각 지역 간 거리가 멀지만 이 세 명의 찬양 사역자는 각자의 지역에서 맡은 사역을 감당하면서 1년에 몇 차례 3인3색 미주 순회공연을 하며 찬양으로 복음을 전파해 왔다. 이번 콘서트에서 3인은 각자 자신이 가진 색깔의 목소리와 간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