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소재 갈보리장로교회가 11월 한 달을 ‘좋은 영화 페스티발’기간으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한인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한다.

크리스천문화사역비전을 가지고 있는 갈보리장로교회 담임 최진묵 목사는 자칫 메마르기 쉬운 이민동포들의 정서와 감성의 함양을 위해 최근 1년내 상영된 영화 중 언론과 평단에 높은 평가를 받은 명화들 중 4편을 준비했다.

11월 9일에는 ‘파이 이야기 (Life of Pi,2012), 16일에는 ‘아르고(Argo,2012), 23일에는 ‘링컨’(Lincoln ,2012), 30일에는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2012)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들은 2013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감독상(이안:파이이야기) 최우수 작품상(아무르) 남우주연상(링컨) 여우조연상(레미제라블)등을 수상한 작품들로 아름답고 멋진 영상과 더불어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추억을 안겨 줄 명화들이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역사성과 사회성뿐아니라 모두 건강하고 건전하며 좋은 영화들로 최근 과도한 폭력과 욕설 그리고 섹스씬이 난무하는 TV막장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미디어의 폐해를 염려하는 이민가정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최진묵 목사는 “타락한 영상미디어가 가정과 우리 자녀들을 파괴해가고 있는 이 때에 좋고 감동적인 영화를 선정해 동포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교회가 해야 할 지역섬김사역 중 하나”라며 “특히 네 번째로 여는 올해는 극장용 스피커를 마련해 아름다운 영상과 더욱 더 웅장한 음향으로 감동을 두 배나 나눠드리겠다”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페스티발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교회가 팝콘과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갈보리장로교회는 686 Peachtree Ind. Blvd. Suwanee, GA 30024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는 404-643-66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