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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칼럼]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려면

기독일보

입력 Nov 05, 2013 07:41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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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이성자 목사

이성자
(Photo : 기독일보) 이성자 목사.

성경에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written word)과 특정 상황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말씀(spoken word)을 의미하는 두가지 종류의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어떤 특정 상황에서 우리 안에 저장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떠 올라 믿음으로 그 상황에 적용할 때 이 말씀은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 성령의 검과 같이 강력한 공격용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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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롬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개인적으로 듣게 될 때, 이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단의 시험을 이기실 때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때문에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기 원한다면 우리 안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하게 저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저는 우리 교회에서 말씀 묵상을 기반으로 하는 큐티를 매우 강조합니다. 큐티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조명 가운데 읽다가 우리 각자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근한 예로, 지난 주간 제가 보스턴에 다녀왔는데, 딸 아이와 함께 여호수아서를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수 5:5, "너희는 자신을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이한 일을 행하시리라" 라는 대목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Grace가 심각한 얼굴로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지금 내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내일 시험 결과가 나올 것 같아...." Grace는 지난 8월 상당히 중요한 일종의 국가 고시를 치르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다음날 합격 결과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예는 아주 간단한 예이지만, 실제로 많은 경우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 중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때로는 책망하시고 교훈하시며 위로하시는 주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때문에 큐티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의 보다 친밀하고 개인적인 만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큐티 없는 제 인생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큐티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합니다. 그 원인을 생각해보다가 요즘 깨닫는 사실은 우리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묵상에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서를 읽다보면 예수님이나 제자들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인용하는데, 이는 이 분들이 진정 기록된 성경 말씀에 능통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기록된 성경 말씀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자들이 성령의 도우심을 받을 때 묵상 능력도 뛰어나고 적용기술도 탁월하게 되어 살아있는 말씀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하여 우리가 보다 성경을 더 깊이 공부하고 알아야 하겠습니다. 내년도에는 성도님들이 성경 66권을 세부적으로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적극적 방안들을 교회가 계획하는 중입니다. 또한 우리 각자가 날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우리 편에서의 순종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흔히 하나님의 말씀을 광야 시절 만나에 비교하기도 하는데 만나의 특징중 하나는 그 날 거둔 만나는 다음 날 아침까지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순종하지 않고 남긴 자들은 만나에게서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습니다. 이 말씀에는 여러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교훈 중의 하나는 우리가 어제의 만나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날마다 그 날의 생명을 위한 신선한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받아야만 하고, 이를 위하여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제의 만나를 남기고 이를 먹으려 했을 때, 그 만나에서는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습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읽는 일을 게을리하며 과거의 성경지식으로 버티고자 할 때, 어느 덧 우리의 삶에서는 부패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마치 벌레가 괴롭히듯 사단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날마다 신선한 하늘의 만나를 공급받는 자들은 그 심령속에 충분한 말씀이 저장되어 있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며 열매맺는 복 있는 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날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며 날마다 신선한 하늘의 만나를 공급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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