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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칼럼] 주님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라

기독일보

입력 Sep 28, 2013 06:51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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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이성자 목사

이성자
(Photo : 기독일보) 이성자 목사.

지난 주간, '추수'라는 주제로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지면서 선교지들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역사를 향하신 하나님의 절대적 의지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되찾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왕국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연구하고 역사를 조명할수록,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생들을 선교의 목적을 따라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갑니다. 역사는 결국 복음 전파, 즉 선교에 초점을 맞추어 흘러가며 하나님의 마지막 시간표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교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성경을 보면 선교는 궁극적으로 두 가지 채널을 통하여 이루어져왔음을 보게 됩니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과 기도. 그리고 이 두 가지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이 땅의 유일한 기관이 교회입니다. 교회가 기도하며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함으로 하나님의 절대 소원과 비전은 드디어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름지기 교회는 선교의 열정으로 불타올라야 합니다. Emil Brunner가 말했듯이 불이 타올라야하듯, 교회는 선교의 열정으로 타올라야 합니다. "As fire is burning, so missions is to th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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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떻게 교회가 선교의 열정으로 불타오를 수 있습니까? 교회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타오를 때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깊은 부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선교에 대한 비록 적은 수의 모임이었지만 모라비안 교도들의 선교는 선교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John Mott는 모라비안 교도들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해외 선교에 있어서 가장 뚜렷한 표본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모라비안 교도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이다." 모라비안 교도들을 통하여 존 웨슬레가 회심하여 영국의 영적 대부흥이 일어나게 되었고, 현대 선교의 시조 윌리엄 케리 역시 그들을 통하여 영감을 받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모라비안 교도들의 리더였던 진센돌프(Zinjendorf) 백작은 자신이 새롭게 거듭나던 순간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그가 어느날 화랑을 방문하여 "이 사람을 보라"라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묘사하는 성화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성화의 아래 쪽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내가 너를 위해 이 모든 것을 하였건만 네가 나를 위해 행한 것은 무엇이냐?" 그 질문을 대하는 순간 그의 마음은 무엇에 얻어맞은 듯 찡해옴을 느낍니다. 그는 그 주님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 순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의 생을 온전히 사로잡아 버렸노라고 고백합니다. 그 성화를 보면서 그는 불현듯 이렇게 외칩니다. "나는 주님 한 분만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은 모라비안 교도들에게 전염되어 놀라운 선교의 정열로 온 모라비안 교도들을 깊은 헌신으로 이끌게 합니다. 그리하여 저들의 선교 구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여 주님의 그 고통의 댓가를 다 지불하자." 선교의 열정은 나를 위해 죽임당한 어린 양에 대한 열정을 의미할 것입니다.

리빙스턴이 30년 동안 문명을 등지고 아프리카에서 토인들과 살면서 그가 남긴 마지막 생일의 일기는 언제나 감동을 자아냅니다.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나의 예수여, 나의 왕이여, 나의 생명이여, 나의 모든 것이요, 오늘을 기하여 다시 나를 바칩니다. 자비하신 아버지, 나를 받아주소서. 독생자를 나에게 주셨는데, 이 못난 것 아무 것도 아니지만 몽땅 바치오니 받아 사용해 주소서. 아멘. 주님이시여. 아멘." 주님에 대한 이같은 지칠줄 모르는 사랑이 있었기에 아프리카 그 황폐한 땅에서 30년간이나 날마다 자신을 몽땅 바치듯 헌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증인이 된다는 것은 순교자로 살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드리고 자기의 전부를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선교는 주님에 대한 이 사랑에서 그 불길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불길은 나를 위하여 죽임받은 예수님을 바라볼 때 시작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영적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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