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의 만삭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원더걸스의 활동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선예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지인의 결혼식에 남편 제임스 박과 함께 참석한 선예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현재 임신 8개월째 접어든 선예의 배는 임신 사실을 한 눈에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불러 있지만 미모는 여전했다. 선예는 오는 10월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선예는 아이티 단기 선교 중 만나게 된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29)과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4월에는 임신 3개월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지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 10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뉴욕교협 주관 세계선교대회에서 간증 후 'With all I am'가스펠을 열창하는 선예
지난 3월 10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뉴욕교협 주관 세계선교대회에서 간증 후 'With all I am'가스펠을 열창하는 선예

한편, 선예의 결혼과 임신 등으로 원더걸스 해체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선예는 활동을 중단한 것이고 탈퇴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체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선예의 원더걸스 합류 소식도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원더걸스의 개별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것은 선예가 어떠한 방식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선교사로서의 삶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 선예는 지난 3월 10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뉴욕교협 주관 세계선교대회에서 '인기가수에서 이제는 선교사로서 제 2의 인생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간증한 바 있다.

당시 선예는 "원더걸스로 활동하며 가수로 정상의 위치까지 올랐지만 공허한 마음을 채울 수 없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서 삶이 달라졌다"며 "나에게 주신 이 달란트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도록 하시기 위한 것임을 느끼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선예가 속한 원더걸스 멤버들은 개별활동에 들어갔다. 소희는 KBS2 드라마 스페셜 '해피로즈데이'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들어갔고, 유빈도 최근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에 출연했다. 예은은 10월 방송예정인 tvN '빠스켓볼'에 출연할 예정이다. 혜림은 EBS FM 영어 프로그램 '잉글리시 고 고(English Go Go)'의 K팝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