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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결혼 무너지니, 결혼과 동거의 차이도 없어져

기독일보 김영신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Sep 04, 2013 01:48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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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미국에서 연방정부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직원으로 고용하는 거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직원들에게 동성결혼자뿐 아니라 시민결합, 동거자에까지도 이성결혼자와 동일한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후, 그 충격이 거세다. 월마트는 동성결혼이 불법이 주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에까지 동일한 혜택을 주려다 보니, 같이 거주하기만 하면 그들이 이성이든, 동성이든, 결혼이든, 동거든 무조건 혜택을 주는 파격적 방법을 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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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측은 "이 결정은 도덕적 혹은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 사업상의 결정이다. 연방대법원에서 결혼보호법을 위헌 판결한 이후, 각 주마다 다른 결혼 규정을 갖게 됐지만 50개 주의 수백개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다른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크리스천 언론인인 라 숀 바버 씨는 "개인이 소유한 기업인 월마트가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방침에 따라 의료보험 혜택을 주는 것을 반대할 수는 없지만 이런 정책이 곧 미국 사회의 전반적인 추세가 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다수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이번 결정에 관해 "세속적 사회에서 결혼이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게 된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바버 씨는 "결혼은 남녀 간의 일대일 결합이며, 가정의 기본 요소이고, 사회를 구성하는 기초 단위,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라는 전통적 정의가 동성결혼으로 인해 무너졌다"고 했다. 그는 "전통적 결혼의 붕괴는 사회 전반과 특히 어린이들에게 해악을 끼칠 것"이라 전망하며 "더 많은 기업들이 동성애를 용인할수록,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칠 수 없게 될 것이며 전통적 가치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 우려했다.

바버 씨는 "우리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 같다. 이제 우리는 동성애의 음란함을 반대하지 않고 그저 기도만 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1:7,8)'고 했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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