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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칼럼] 여성들이여 용기를 얻으십시오

기독일보

입력 Aug 12, 2013 04:10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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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이성자 목사

이성자
(Photo : 기독일보) 이성자 목사.

지난 주간, 저는 Grace 와 함께 가까운 비치에서 휴가를 보내며 모처럼 한가한 대화도 나누고 깊은 마음 속의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말씀을 토론하고 기도하는 감사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이 곳에 와서 우리가 함께 기도하기로 한 기도제목 중의 하나는 Grace 를 향하신 하나님의 분명한 비전을 발견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제 오랫동안의 학교 생활을 마감하고 전문 직장인으로서의 사회생활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인생의 큰 전환점에서 Grace의 가장 큰 염려는 과연 가정과 사회생활을 잘 병행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엄마, 내가 아이를 키우고 남편을 내조하면서 이 바쁜 직장 생활을 감당할 수 있을까?" Grace 는 수시로 이런 질문을 해오곤 했습니다. 사실은 저도 확신이 없었습니다. 방학 때, Grace의 인턴 생활을 옆에서 지켜보며 얼마나 많은 시간과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인가를 실제로 보았기에 과연 하나님께서 여성들에게 가정주부와 직장인이라는 두 가지 전혀 다른 역할을 기대하시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곤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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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첫날 저녁, 우리 모녀는 서로의 큐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이 주제에 대하여 오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Grace의 큐티는 마침 잠언서 31장, 현숙한 여인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에 관한 많은 성경의 칭찬이 그녀의 탁월한 비지네스 능력에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자신이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었노라고 자신의 말씀 묵상을 나누었습니다. 과연 잠언서 31장을 다시 읽어보니 놀랍게도 이 여인은 뛰어난 비지네스 워먼이었으며 자신의 가정도 탁월하게 돌보는 가정주부였음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은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고 멀리서 양식을 사들여 오며, 자기의 손으로 번 것으로 포도원을 일구며 자기의 장사가 잘 되기 위하여 밤에 등불을 끄지 않고 열심히 일하였고 베로 옷을 지어팔며 띠를 만들어 상인에게 파는 의류 도매업을 하는 여성 사업가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사업을 축복하사 그녀로 윤택한 가계를 이루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집안에는 항상 풍성한 음식과 의복이 있었으며 그녀의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고 자기를 위하여도 아름다운 이불과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는 복된 가정을 일구었습니다. 그녀는 자신과 가족들을 멋지고 아름답게 가꿀줄 아는 여성일 뿐 아니라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위하여도 늘 손을 펴는 경건한 여성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고 입의 혀로 인애의 말을 하며 말씀 사역도 겸하는 business mission 에 뛰어난 여성 사역자의 면모도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는다고 표현될 정도로 주변에서 칭찬과 덕망을 쌓아갔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유능한 여성 사업가의 가정도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존귀한 인물로 세워졌습니다. 그녀의 자식들과 남편은 어머니와 아내에게 감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 남편의 아내를 향한 자랑스런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덕행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도다." 잠언서는 이 여인의 이 모든 능력과 덕행의 배경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잠 31:31. 이처럼 성경이 칭찬하는 현숙한 여성이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가정을 잘 보살필 뿐 아니라 바깥 사업도 잘 하는 여성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많은 여성들이 가정주부와 직장인으로서의 두 가지 부담 가운데 혼돈하고 위축되어 살아갑니다.. 그러나 분명 성경 말씀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시 68:11, "주께서 말씀을 주시니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들은 큰 무리라." 여성 사역의 문을 활짝 열어놓는 놀라운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은혜 가운데에는 여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 은혜의 예표로서 과거에도 드보라와 같은 여성을 일으켜 사용하셨습니다. 그녀 역시 랍비돗의 아내로 성경은 묘사하는데, 랍비돗은 횃불의 심지라는 의미입니다. 드보라의 남편 역시 횃불의 심지와 같이 당시에 존경받는 인물이었음을 알게합니다. 부디 모든 여성들이 주 안에서 두려움과 염려와 혼돈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가정도 사업도 사역도 함께 잘 이룰 수 있도록 은혜주실 것을 믿으며 오직 주를 경외하며 최선을 다하여 주신 달란트를 사용해야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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