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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 10명 중 4명이 표절해 봤다

기독일보 조요한 john@chdaily.com

입력 Jun 05, 2013 10:48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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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잇인 후원 표절어드바이스에서 설문조사 실시

교육기관에 표절에 관한 전문가의 어드바이스와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영국 웹싸이트, 표절어드바이스(PlagiarismAdvice.org)가 한국에 있는 전공이 다른 대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0% 이상이 표절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절어드바이스를 후원하고 있는 턴잇인(Turnitin)은 현재 포항공대(POSTECH), 한국 과학 기술원(KAIST), 한양대, 연세대 등 한국의 많은 대학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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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에서 대학생 10명 중 4명이 인터넷이나 다른 곳에서 복사를 해서 붙여넣기를 한 다음에 자기 것인 것처럼 제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70% 이상이 교수들이 턴잇인과 같은 표절 감식 소프트웨어를 쓰는 것에 대해 찬성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20%만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이 표절 문제에 관해 심각하게 다룬다고 답했다.

턴잇인의 한국 아카데믹 어드바이저인 이서원 박사는 "학생들 대부분은 표절에 관한 인식과 여러가지 잘못된 아카데믹 관행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응답자의 약 70%가 '현재 재학중인 대학에서 다른 사람의 문장을 어떻게 인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답한 것을 보면 대학측에서도 이에 대한 안내는 많이 부족한 듯 하다"라고 분석했다.

교수 학습 개발센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건국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 재직중인 백우진 교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의 것을 베끼면서도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 학생들이 자기가 한 실수를 검색 소프트웨어로 한번 보여주면 그 다음에는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며, "표절 검색 소프트웨어가 아카데믹의 진실성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서원 박사는 "이번 설문조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표절에 대한 이해를 잘 하고 있고, 에세이은행에서 돈을 주고 사거나 인터넷에서 그대로 베껴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그대로 제출하는것이 교칙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룹워크와 혼자 작성해야 하는 레포트를 친구와 같이 공모해서 하는 것에 대한 구별은 부족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Caroline Smith, 0044-(0)845-643-0105, intmedia@turnit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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