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를 인도하는 정순재 부목사
(Photo : 기독일보) 세미나를 인도하는 정순재 부목사

늘푸른장로교회(담임 김기주 목사)가 D6 가정사역을 시작했다.

교회는 '청년기를 맞이하며 신앙을 잃어버리는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가정이 그들의 신앙을 교육하고 교회와 협력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회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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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이를 위해 교회교육내용을 통합하고 매주 교육내용을 부모에게 전달한다. 이는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자녀들과 부모 서로가 대화의 공통분모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영적으로 인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정사역을 위한 더 많은 교육과 나눔의 시간도 준비된다. 가정사역에 대한 세미나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는 부모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를, 부모들에게는 자녀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를 제공함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31일(금) 오후 8시 첫 세미나를 인도한 정순재 부목사는 "가정사역에 대해 공부하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됐다. 자녀들은 일주일에 4시간을 교회에서 80여 시간을 집에서, 80여 시간을 밖에서 보낸다. 일주일 4시간으로 교회가 자녀들의 신앙을 다 책임질 수 없다. 가정에서 그들을 교육하고 인도해야 하며 교회가 이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정사역은 단순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대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6:7)'라는 말씀대로 실천해 보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순재 부목사는 "청소년 사역을 하며 나도 한 때는 교회가 이들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자녀들이 수련회나 대형집회에 다녀오면 많이 변해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한 달을 넘지 못한다. 또 교회 사역자는 결국 언젠가는 바뀌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정은 아니다"라며 가정사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정순재 부목사는 "교회가 가정사역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참 제자가 만들어 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자녀들을 잡아주지 않으면 세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 신앙교육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혹은 너무 바빠서 동참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자녀교육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순 없는 것 아닌가. 교회가 가정사역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들을 잘 교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