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연세중앙교회 전(前) 교인들, ‘신천지 연루’ 진실공방

기독일보 류재광 류재광

입력 May 24, 2013 06:27 AM PDT

Print 글자 크기 + -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예수생명교회 조중연 목사(맨 왼쪽)와 4인의 집사들.

예수생명교회 조중연 목사(맨 왼쪽)와 4인의 집사들.

연세중앙교회(담임 윤석전 목사) 일부 전 교인들에 대한 신천지 연루 시비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연세중앙교회측이 몇몇 전 교인들을 “신천지”로 지목하고, 교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의 이름과 사진을 교회 내에 게시물 등을 통해 공지하자, 지목된 교인들과 그들의 현 소속 교회 담임목사가 강하게 반발하며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

Like Us on Facebook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천지로 지목된 김효자·이성희·이순희·인선화 집사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다사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들은 신천지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들이 현재 출석 중인 예수생명교회의 담임 조중연 목사가 함께 자리했다. 이 기자회견에 앞서 이들 중 한 집사의 자녀 김모 군이 SNS를 통해 억울함을 토로해 인터넷상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효자 집사는 “연세중앙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을 하다가 몇 년 전 예수생명교회로 옮겼는데, 그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연세중앙교회는 우리를 신천지로 매도하고, 교인들에게 제가 최근 개업한 김밥집에도 가지 말라고 했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집사들도 연세중앙교회에서 5~10년 이상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원, 구역장 및 기관장으로 활동하다가 각기 다른 시기와 이유로 교회를 옮겼던 것이라며 “연세중앙교회에서는 이미 색안경을 끼고 우리를 보고 있고, 우리 입장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신앙적 명예회복 ▲정신적·물질적 상처와 손실 보상 ▲3주 이상 대예배 광고로 정정 및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인선화 집사는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한 지인에게 (조중연 목사의) 말씀 테이프를 들어보라고 권한 적은 있지만, 연세중앙교회 교인들을 상대로 포교행위를 한 적은 없다”고 했다.

조중연 목사는 “제가 이들을 5년간 양육했고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들의 잘못된 점도 누누이 가르쳐왔기에, 이들이 이단이었다면 견딜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간 몇 차례 윤석전 목사님과 면담하려 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담임목회자로서 부득불 공개적으로 조속한 해결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대형교회들도 수평이동으로 성장했으면서, 대형교회 교인들이 다른 도시의 개척교회로 가는 것을 왜 문제삼느냐고 항변하기도 했다.

조중연 목사는 자신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인천남지방회 소속으로 목회해오다가 잠시 중단한 뒤, 예수생명교회를 개척해 경인지방회로 등록했지만 아직 총회 인준은 받지 않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사안에 대해 교단 지도부 등을 통해 원만히 해결해보려는 시도는 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쪽으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연세중앙교회 안수집사회측은 “과거 신천지와 연관되어 2008년 교회를 떠난 김 군의 어머니가 최근에 교인들이 교회로 오가는 길목에 김밥집을 오픈하여 교인들과 접촉한 사실이 제보되었다”며 “또한 본 교회의 조사로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되어 교회를 떠난 3명도 김 군의 어머니와 함께 어울려 있는 것이 교인들에게 목격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안수집사회 관계자는 연세중앙교회는 과거 신천지에 연루된 증거나 정황이 밝혀진 교인들에게 모두 소명 기회를 주었으며, 그 과정에서 부인하거나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특히 안수집사회측은 “따라서 본 교회에서는 영혼을 노략질하는 신천지의 전술에 대응하여 성도들을 지키고자 5월 10일 금요철야 예배 후에 신천지의 활동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과거에 확인되거나 추정된 4인과 김밥집의 존재를 성도들에게 알리고, 성도들이 이들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사진을 교회 안에 부착하였다”며 “5월 12일 이를 안 김 군은 2명의 청년과 더불어 교회에 들어와 예배중인데도 고함과 소란을 피웠으며, 또 다른 청년 2명은 5월 13일 저녁 교회사무실에 와서 직원에게 폭언과 폭행하였습니다(CCTV에 녹화되어 있음), 김 군은 5월 13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세중앙교회의 횡포를 고발한다는 억지의 글을 올린 것이 사건의 전말”이라고 했다.

이밖에 “우리 교회는 교인이 많아 이름만으로는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교인들에게 알릴 수 없기에 교회 안에 사진을 게시한 것이고, 그들이 출석하는 예수OO교회를 이단이라고 언급한 사실은 없다”고도 했다.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