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자리인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Google I/O 2013)'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진행중이다.

15일 컨퍼런스에서는 매달 9.99달러만 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PC, 데스크톱 PC 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액세스(Google Play Music All Access)'가 발표됐다. 특히 신규 가입자는 한 달 동안 무료로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다음달 말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면 이용료를 7.99달러로 깎아준다. 구글은 유치원생부터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구글 플레이 포 에듀케이션(Google Play for Education)'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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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구글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를 안드로이드의 기준 스마트폰(레퍼런스폰)으로 선정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레퍼런스폰이란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들이 참고하는 일종의 표준 스마트폰으로 이전까지는 '넥서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됐었다. 특히, 갤럭시S4는 구글 레퍼런스폰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를 지원한다. 제품은 6월 24일부터 약정 없이 64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구글은 자사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중 최신 버전인 '젤리빈'과 TV 운영체제를 통합한 구글TV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용 운영체제가 TV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TV는 인터넷과 연결해 동영상 등 각종 인터넷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게 한 일종의 스마트TV다. 이 제품은 3분기에 미국 시장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운영체제는 스마트폰처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TV 생산은 LG전자가 맡았다.

이번 조치로 구글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애플보다 한발 앞서갈 수 있게 됐으며, 급성장할 스마트TV 운영체제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