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민간에서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예산만 8억2천 만원 규모다. 

최근 빅데이터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신규 성장 유망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글로벌 기업에 비하여 기술격차가 존재하고(2∼5년), 공공·민간에서는 아이디어 및 데이터는 있으나 빅데이터 분석 환경 및 활용 경험이 부재하여 서비스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실무에 활용할 전문 인력도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촉진함으로써 인터넷 신산업 육성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에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 처리 할 수 있는 HW, SW 등 분석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시범사업 및 공공 데이터 포털(data.go.kr)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세트를 수집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원격에서 센터에 접속하여 분석 인프라를 이용 할 수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교육도 제공할 계획에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6월초 사업자를 선정하여 8월까지 기본적인 HW 인프라 및 SW 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가 구축·운영되면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및 대학·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 공동 활용할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가 국내 최초로 제공되게 된다. 

특히, 영세한 중소·벤처 및 대학 등에서 R&D, 교육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