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를 향한 비전과 사랑을 담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의 '여호수아 비전센터' 기공예배가 지난 주일(31일) 오후 1시 30분 드려졌다.

여호수아 비전센터는 2만2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1층에는 유치부와 유년부를 위한 채플 2개, 2층에는 2세 회중과 청소년들을 위한 채플 1개와 교육 공간이 들어서게 될 계획이다.

유년부에서 대학부에 이르는 8백여명의 차세대들을 위한 교육 공간에 협소함을 느꼈지만 불경기로 인해 건축을 진행하지 못하던 교회는 지난해 창립기념일 '차세대를 위해 건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호수아 비전센터 건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가진 교회는 올해 2월 24일 Kick off 주일을 선포하고 펀드레이징을 위한 바자회를 가졌다. 교회는 이와 더불어 비전센터를 위한 약정을 받고 있다. 비전센터 건축은 1세와 2세가 함께하는 공동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담임 정인수 목사는 비전센터에 대해 "8백여명에 이르는 아이들일 주일마다 공간부족으로 난리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지하로 내려가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환경에선 아이들은 지루해 하고 말씀에 집중할 수 없다. 때문에 교사들과 부모들로부터 많은 요청을 받았다. 이 비전센터가 2,3세대에게 영성과 믿음을 전해주는 축복의 공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인수 목사는 또 "하나님은 자녀들을 향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준행하여 그들의 모든 민족의 미래가 장구하게 되길' 원하신다. 1세대가 받은 은혜를 2,3세대에게 전수해 믿음이 흘러가게 해야 한다. 우리는 이 신앙의 계승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차세대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헌신해야 한다. 믿음이 계승되지 않으면 다음세대가 망하고 비참해 진다. 오늘날 미국 공공기관에서 십계명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미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 세상이 세속화 되어 가고 도덕적 문란에 젖어 들고 있다. 차세대가 믿음을 전수받아 시대의 조류에 휩싸이지 않고 시대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자"고 말씀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