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한국 신학을 미국 신학계와 한인 이민교회에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창립된 한국기독교연구소(Center for Study of Korean Christianity)의 제 37차 월례포럼이 오는 3월 21일(목) 오후 5시 LSTC 208호(1100 East 55th St., Chicago, IL 60615)에서 개최된다.

강사는 LSTC에서 윤리학 박사과정에 있는 이은애 전도사로, 발제에서 새로운 형태의 한국 여성의 독특한 페미니즘을 제안할 예정이다. CSKC 측은 소개문에서 "소개될 페미니즘은 하나님께서 각각의 남녀를 만드시고, 각각의 남녀에게 주신 임무의 고유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런 전체 틀 속에서 뿌리깊은 가부장제 사회 속에 살아야 했던 한국 여인들의 지혜를 통해, 한국 여성의 "여성성(Korean Feminism)"과 신학윤리적 자원을 찾고자하는 것이 강연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은애 전도사의 발제 제목은 "감히 달이 태양을 품을 수 있을까?-한국 여성신학윤리에 대한 도전"이며, 한국 샤머니즘과 유교적 사상 속에서 살았던 여성과 남성의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태양 남성, 달 여성) 한 드라마의 타이틀 "해를 품은 달"에서 인용한 것이다.

소개문에서 CSKC 측은 "태양을 품어낸 달이 그려내는 풍경은 어떤 모습일 지, 픙미로운 신학적 상상이기도 하지만 반면 철저히 검증되어야 할 신학적 논증이기도 하다.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초대했다.

이번 월례포럼은 시카고 신학교가 아닌 LSTC에서 열리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장소) 1407 E. 60th St., Chicago, IL 60637

문의) www.cskcchicago.org, 773-979-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