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6주년을 맞은 세계기도일 예배의 최종 평가회가 지난 4일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여성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기도일예배에서 걷힌 헌금은 총 1만631달러로, 이중 도움이 필요한 시카고 지역 개인과 선교단체에 쓰여질 작은 돈 헌금은 6천172달러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총 5개 교회, 구세군교회, 레익뷰장로교회, 헤브론교회,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시카고남서부교회에서 동시에 열린 세계기도일 예배는 문을 열어 이방인을 영접하라는 주제로 했으며, 프랑스를 위한 기도회로 진행됐다.

세계기도일은 1887년 세계여성기도일로 첫 시작을 알린 후 현재 180여개국 여성 신도들이 세계평화 복음화를 위해 매년 3월 첫주 금요일에 같은 기도문으로 올리고 있으며, 시카고 지역은 198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9회 째를 맞았다.

4일 평가회에서는 차기회장으로는 김숙영 권사가 선임됐다. 김숙영 회장은 "귀한 사명을 다하라는 뜻을 받아들여 2년 간의 회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 임원들과 함께 하나님의 쓰임에 열심히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