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는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일정 소득 이하 가정의 자녀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부모들이 몰라서 혜택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가입 규정을 대폭 완화하고,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일정 소득 이하 가정의 모든 어린이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07년 마련된 '애플 헬스 포 키즈(Apple Health For Kids)'프로그램을 통해 연 소득이 7만650달러(4인 가족 기준) 이하인 가구의 19세 미만 자녀는 모두 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소득에 따라 무료에서 최고 1인당 30달러까지 보험료를 낼수 있다. 

'애플 헬스 포 키즈(Apple Health For Kids)'는 일반 진료 외에 치과, 안과, 처방약, 각종 예방 접종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소수민족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당 국가의 언어로 신청할 수 있다.

'애플 헬스 포 키즈'프로그램은 웹사이트 www.myapplehealth.org를 방문하거나 1-855-900-3066로 전화해 가입절차를 밟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