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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바로 내 이웃에 주목하면 무한한 가능성 보인다

기독일보 박현희

입력 Mar 04, 2013 12:15 PM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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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례교, 미주 한인교회가 가진 '역량'과 '가능성' 주목, 국내 선교에 파트너로 한인교회 적극적 동참 원해

 

슈가로프한인교회 최봉수 목사
(Photo : )
슈가로프한인교회 최봉수 목사

'1차 세계대전 직후에는 한 교회가 평균 430명의 사람들을 감당해야 했지만, 그 숫자는 꾸준히 늘어 현재 미국에서는 한 교회가 6,914명을, 캐나다 지역은 무려 115,040명을 감당해야 하는 심각한 '교회 결핍'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기존 교회의 경우 약 3.4퍼센트의 성도들에게 침례를 주고 있지만, 개척 교회는 무려 11.7퍼센트의 성도들에게 침례를 주고 있다.' 남침례교회(SBC) 새로운 교회개척운동 'Send North America(SNA)'에 나온 통계수치다.

오랫동안 북미 밖으로 나가는 '해외선교'와 북미 내 '국내선교'를 철저하게 구분 짓고 각각 지원을 해오던 SBC에서 최근 2-3년 전부터 '이미 미국에 들어와 있는 세계'에 주목하면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교회개척운동이 바로 '북미에 보내자'는 SNA다. 교단차원에서 미주 한인교회들 내에 동일한 운동을 일으키려는 움직임이 있어 주목된다.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에서 열리는 'Korean Global Mission Conference'가 그것이다.

SBC 총재인 닥터 프랭크 페이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저자인 닥터 핸리 블랙커비, 국내선교부(NAMB) 총재인 닥터 케빈 에젤, 골든게이트신학교 총장인 닥터 제프 이올그, 그리고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

무엇보다 이번 선교대회는 유서 깊은 미국교단인 SBC에서 미주 내 한인교회들의 선교에 대한 열정과 저력, 그리고 가능성에 주목한 최초의 소수민족을 위한 교회개척운동 컨퍼런스이자, 이를 계기로 미주 한인교회들의 선교 전략 및 방향에 전환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3일 만난 최봉수 목사는 "현재까지 코리안 어메리칸으로 해외에 나간 선교사들이 300명이 넘는다. 300명은 선교지에서 자리잡은 이들이며, 선교지로 나가는 이들은 '현재 진행형'이다. 반면 미국 내 파송되는 선교사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인구 증가와 이동의 추세에 비해 미국 내에 개척되는 교회들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남침례교에서는 2-3년 전부터 이런 현상에 주목하고 미국과 캐나다 북미 지역을 5개로 나눠 30개 대도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자해 교회 개척에 힘쓰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런 운동에 미주 한인교회들을 파트너로 삼고, 함께 개척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주 한인교회들의 선교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이 열정을 해외뿐 아니라 미국 안에서 교회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일과, 미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종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타인종 교회 개척에 힘을 보태게 하는 것에 이번 컨퍼런스의 목적이 있다. 가장 쉽게는 교회 건물이 있는 한인교회들은 그 건물을 타인종 교회에 빌려주고, 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 교회가 든든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계기'라고 표현한 최봉수 목사는 '이미 우리 옆에 와 있는 다른 인종 그룹을 전도하는 게 해외 선교이자 국내 선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컨퍼런스가 슈가로프한인교회에서 열리게 된 데는 SBC의 국내선교부(NAMB)가 인근 알파레타에 위치해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교단 선교부를 통해 국내, 국외 선교에 적극 동참할 뿐 아니라 교회 자체적으로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슈가로프교회의 경험과 섬김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는 남침례교 교회나 목회자들 뿐 아니라 신학생들, 다른 교단 목회자들, 평신도 리더들에게도 열려 있으며, 특별히 매일 저녁 집회는 통역이 제공되는 주 강사의 강의와 한인 목회자들의 강의가 준비돼 누구나 와서 참석할 수 있다.

"SBC 총재와 국내선교부 총재 등 유수한 강사분들이 한번에 소수민족 교회에 와서 집회를 하는 경우는 전무후무할 것이다. 그만큼 한국교회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또한 충분히 한국교회들은 그 기대보다 더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선교만큼 국내선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힘을 더한다면 균형잡힌 선교를 통해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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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모든 민족에게!'를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8일(월) 오후 6시에 시작해 10일(수) 오후 10시에 마쳐진다. 등록과 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손건기 목사 770-934-9397로 문의하거나, www.skbc.us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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