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기도일 예배가 미주 한인교회 여성연합회 주최로 3월1일 (금)에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홍삼열 목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126년간 전개되고 있는 세계기도일 예배는 1887년 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의장의 부인인 다윈 제임스가 당시 미국으로 새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이민 온 사람을 위한 기도의 날로 매년 3월 첫 금요일을 정한 데에서 유래됐다. 그후로 전 세계 180여 나라의 교회 여성이 이 날에 분쟁과 가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를 대상으로 기도해왔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기도일 국제위원회 회의에서 주제와 예배문 작성국을 정하고, 이 예배국이 작성한 예배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작성국의 여성들을 위해 기도한다. 또한 예배를 준비하는 여성들은 그 해의 기도문을 작성한 나라의 여성을 위해 헌금을 모아서 돕는다.

한국은 1922년 만국부인회가 중심이 되어 세계기도일 예배를 처음 드렸고, 1930년 ‘예수님만 바라보며’, 1997년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의 예배문을 작성하였다. 특히 1930년에는 김활란 선생이 세계기도일 예배문 작성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주에서는 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으며 현재 전 미주 70여개 지역에서 예배가 열리고 있다. 올해 북가주에서는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 드려진다.


일시: 3월1일 (금) 오후 7시30분
장소: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주제: 문을 열어 이방인을 영접하라
주최:미주 한인교회 여성연합회